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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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8500원 유튜브 요금제 등장?👀

✅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가 출시돼요.
✅ 유튜브 영상은 광고 없이 볼 수 있지만, 음악 서비스는 제외돼요. 
✅ 핵심 기능이 빠지는 만큼 시장에서 파급력이 크지 않을 거라는 지적도 있어요. 

광고 없이, 유튜브 뮤직 없이 유튜브 영상만 보고 싶은 사원님 계신가요? 그런 분들께 반가운 소식을 들고 왔는데요. 이르면 올해 안에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금제’가 월 8,500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라이트 요금제’ 출시!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한국에 출시할 계획인데요. 공정위는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논란과 관련해 구글이 제시한 자진시정안에 따라 해당 요금제 출시를 포함한 잠정 동의의결안을 공개했어요.

이 상품은 광고 없이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저가형 멤버십인데요. ❌광고 없는 음악·뮤직비디오, ❌영상 콘텐츠 오프라인 저장,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은 빠져요. 가격은 안드로이드·웹 기준 8,500원, ios 기준 1만 900원인데요. 이는 유튜브 동영상과 음악 서비스가 결합된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인 1만 4,900원(iOS 1만 9,500원) 대비 56~57% 수준이에요. 참고로, 라이트 요금제와 프리미엄의 가격 차이가 이렇게 큰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또한 이번 요금제 출시와 함께, 최대 2개월 무료 체험 혜택도 제공된다고 해요.

출시 배경은?

그렇다면 갑자기 왜 이런 요금제가 등장한 걸까요? 기존 프리미엄은 🎥유튜브 영상 + 🎧음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형 상품이었는데요.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유저들에겐 다소 과한 요금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죠. 공정위는 이런 구조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뿐 아니라, 국내 음원 플랫폼과의 공정한 경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구글에 영상 중심의 분리형 요금제 도입을 권고한 건데요. 실제로 5월 기준 국내 음악 앱 월간 이용자 수는 유튜브 뮤직(982만), 멜론(654만), 스포티파이(359만), 지니(263만), 플로(175만) 순으로, 유튜브의 점유율이 확연히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죠. 

시장 반응은?

공정위는 이번 잠정안이 시행되면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라이트로 옮기면서 국내 온라인 음원 플랫폼 상품을 함께 구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다만 새로 출시되는 라이트 상품에는 동영상 오프라인 저장, 화면을 꺼도 영상이 재생되는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 등 핵심 기능이 빠지는 만큼 시장에서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또한 라이트 요금제로 전환할 경우, 유튜브 뮤직이 빠지면서 🎵멜론·지니·플로 등 음원 서비스를 별도로 구독해야 하는데요. 이들 요금은 대부분 월 7,000~8,000원대로, 프리미엄과 라이트의 가격 차이(6,400원)보다 오히려 비싼 편이에요.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 사이에선 ‘기존대로 프리미엄을 이용하겠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죠.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유튜브 영상만 광고 없이 보고 싶은 사원님에게는 반가운 선택지가 될 수 있는데요. 기존 프리미엄 유저들이 얼마나 라이트로 이동할지, 그리고 국내 음원 서비스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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