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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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통법, 드디어 역사 속으로

✅ 22일부터 단말기유통법이 폐지됐어요.
✅ 보조금 제한이 사라져 가격 경쟁이 재개돼요.
✅ 소비자 혜택 확대와 함께 유의사항도 늘어났어요.

사원님들, 휴대폰 바꿔야 하는데 가격 때문에 고민이셨죠? 어디서 사든 비슷비슷한 가격에 “왜 이렇게 비싸지?”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것 같아요. 그 고민이 이제 좀 달라질 것 같아요! 앞으로는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휴대폰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어요.

11년 만에 폐지

지난 22일, 11년 동안 국내 휴대폰 유통시장을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드디어 ❌폐지됐어요. 2014년 도입 당시엔 통신 3사의 과열된 보조금 경쟁을 막고 투명한 가격 질서를 만들겠다는 취지였지만 ‘전국민 호갱법’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는데요. 

단통법은 통신사가 지원금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고,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을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했어요. 하지만 보조금이 획일화되면서 유통점 간 경쟁이 사라졌고, 모두가 비싸게 산다는 비판이 쏟아졌죠. 소비자들은 휴대폰 구매 부담이 커졌고, 통신사들은 규제 울타리 안에서 가격 경쟁을 사실상 중단했어요.

마이너스폰도 부활

단통법 폐지로 가장 큰 변화는 💰보조금 제한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점이에요. 통신사의 공시 의무가 없어지고, 유통점도 자율적으로 추가 보조금을 책정할 수 있어요. 심지어 휴대폰 가격이 100만원인데 보조금이 150만원인 ‘마이너스폰’도 다시 가능해졌죠. 

기존에 불법으로 간주됐던 ‘페이백’도 허용되고, 월 통신비를 25% 할인받는 선택약정을 선택한 고객도 추가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결국 단통법 이전처럼 판매처에 따라 보조금이 달라지는 🎯구조가 부활하는 거죠. 여러 매장을 비교하면서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라면 훨씬 유리한 가격에 휴대폰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대 반, 우려 반

하지만 마냥 좋은 소식만은 아니에요. 고령자나 사회적 취약계층처럼 요금제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손해를 볼  위험성이 여전히 존재하거든요. 일부 유통점은 고액 보조금을 내세우는 대신 고가 요금제 장기 유지나 각종 부가서비스 가입을 요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게다가 11년 전과 🛒시장 환경이 많이 달라졌어요. 휴대폰 제조사가 삼성과 애플 중심으로 과점화됐고, 중고폰·자급제폰·온라인 유통 확대로 보조금의 실효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통신업계는 단기적으로 ‘보조금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지만, 장기적 효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오는 25일 삼성 갤럭시 Z 플립7·폴드7 출시와 3분기 아이폰17 출격이 예정되어 있어, 단통법 폐지 후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에요. 

결국 단통법 폐지는 양날의 🗡️검이에요. 정보에 밝은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그렇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더 큰 주의가 필요한 시대가 열린 거죠. 11년 만의 변화, 과연 모두에게 도움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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