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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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배아 IQ 검사 유행 중?!

✅ 실리콘밸리에서 배아 유전자 검사를 받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어요. 
✅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의 능력주의 문화가 반영됐다고 분석했어요. 
✅ 배아 IQ 예측의 정확도가 높지 않다고 해요. 

IQ까지 고른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지능지수(IQ)가 높은 자녀를 선택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1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에서 인간 배아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이들 업체는 배아 유전자 검사를 통해 IQ를 예측해 주는데요. 부모들은 여러 배아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참고할 수 있어요. 사실상 ‘맞춤형 배아 선택’ 서비스인 셈이죠. 💰비용은 최소 6000달러(약 800만 원)에서 최대 5만 달러(약 7,000만 원)에 달했는데요. 똑똑한 아기를 원하는 부모들이 늘면서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해요!

IQ 선호 문화

배아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뉴클리어스 제노믹스 창업자 키안 사데기는 “실리콘밸리는 IQ를 좋아한다”라며 🧠실리콘밸리의 부모들이 아이의 높은 지능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실리콘밸리의 능력주의 문화가 반영됐다고 분석했어요. 하버드 의대의 통계유전학자 사샤 구세브 교수는 “그들은 자신이 똑똑하고 성취를 이뤘으며, 좋은 유전자를 보유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그들은 자녀들도 똑같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도구가 생긴 셈”이라고 설명했죠.

정확도는?

문제는 배아 IQ 예측의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에요.🧐 예측 모델을 개발한 샤이 카르미 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수는 “이 모델을 사용해도 평균 3~4점 정도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뿐”이라며 “자녀를 신동으로 만들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어요.

한편,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구세브 교수는 “가장 높은 IQ를 가진 배아를 선택하는 것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위험이 가장 높은 배아를 선택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경고했어요.

이처럼 실리콘밸리에서는 IQ를 중심으로 한 배아 선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사원님은 이번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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