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본원 5층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어요.
✅ 리튬이온배터리를 지하실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났어요.
✅ 화재로 인해 정부 전산망이 타격을 받았어요.
소셜미디어에서 정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라는 곳의 🔥화재로 인해 발생한 일이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우리나라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 등의 안정적인 운영, 효율적 통합·구축관리와 보호·보안 등을 이끄는 기관이에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화재
지난 26일 밤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본원 5층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어요. 불은 약 22시간 만인 27일 오후 6시경 완전히 진화됐고,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은 해산되며 28일 기준 상황대책반 체제로 🔁전환됐어요.
리튬이온배터리는 불이 붙으면 통째로 며칠간 💧물에 담가놔도 잘 꺼지지 않을 정도로 화재에 취약한데요. 현재 전산실 내 불탄 배터리들은 소화 수조에 담겨 재발화를 막는 조치가 취해졌어요.
리튬이온배터리 옮기던 중에…
이번 화재는 현재까지 국정자원이 5층 전산실에 있는 384개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지하실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났다고 전해졌어요.
국가 주요 전산시스템 정보를 담고 있는 서버와 리튬이온배터리 사이의 간격은 📏60㎝였는데요. 대전유성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간격이 좁아서 당시 소방 활동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요. 또한 리튬이온배터리는 다량의 물로만 진화 가능한 특성이 있는데, 국가 중요정보 서버 유지도 중요해 소량의 물을 뿌리며 냉각 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행정 시스템은 마비?

화재의 영향으로 특정 🌡️온도와 습도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온항습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요. 이에 서버의 급격한 가열이 우려돼 정보시스템 보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어요. 항온항습기는 28일 오전 5시 30분에 복구가 완료됐어요.
647개의 행정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각종 정부 서비스가 중단됐어요. 28일 오전 중앙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에 따르면, 이날 안에 647개 서비스 중 551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
화재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96개 시스템은 재가동에 약 2주가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요. 이에 정부는 복구 작업과 병행해 96개 시스템을 대구 분원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본원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때, 광주와 대구 등 지역 분원에서 해당 시스템을 대체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백업 시스템과 대체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