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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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미도 인정한 케이팝 저력

✅ 케이팝 장르가 그래미 후보에 대거 지목됐어요.
✅ 그래미는 비영어권 음악에는 보수적인 평가를 내려왔어요.
✅ 외신들은 그래미가 드디어 케이팝을 인정했다고 평가해요.

케이팝, 그래미 후보에 대거 지목

출처: 벅스, 스포티파이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올해의 노래·레코드를 포함한 3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어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Golden)이 올해의 노래 등 5개 부문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고요.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 후보로 지명됐어요. 케이팝 장르, 팀이 그래미 측에서 후보에 오른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에요.

그래미 어워즈는 1959년 시작된 이래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해요. 본상에 해당하는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부문에는 올해의 앨범, 노래, 레코드, 신인상 등이 포함돼요. 이번 68회 시상식은 2026년 2월 1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며, 12월부터 본상을 포함한 95개 부문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그래미에서 상을 받기 힘든 이유

그래미는 전통적으로 상업적 성과보다 🎵작품성을 중시하고, 비영어권 음악에는 보수적인 평가를 내려왔어요. BTS가 2019년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케이팝 가수로서의 첫발을 내디뎠지만, 이후 3년 연속 후보 지명에도 수상은 불발됐어요. 그러나 올해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 등이 본상 후보에 오른 거죠.

전문가는 “올해 미국 음악 산업 최대 화제였던 로제의 ‘아파트’와 케데헌 열풍을 심사위원들이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고 언급했어요.🤔 실제로 ‘아파트’는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최고 3위를 기록하고 45주간 머물렀고요. ‘골든’은 8주간 1위를 차지했어요. 두 곡 모두 영어 가사 위주로 구성되며, 전형적인 미국식 팝 작법을 따랐다는 점도 후보 진출의 배경으로 꼽혀요.

그래미가 드디어 케이팝을 인정했다

외신들은 이번 후보 지명을 두고 “그래미가 드디어 케이팝을 인정했다”고 평가했어요.😍 포브스는 “케이팝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현상이었음에도 그래미에서 제대로 대표되지 못했다”며 “이번 로제의 ‘아파트’와 ‘골든’ 후보 지명은 역사적이지만 놀랍지 않다”고 전했어요. LA타임스 역시 “그래미가 케이팝을 팬덤 중심 문화가 아닌 예술적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어요. 또, “올해 케이팝을 기반으로 한 여러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건 그래미가 케이팝을 팝 음악의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였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어요.

그래미의 최근 변화상이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구성의 다양성 확대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그래미 시상식에서 후보·수상자 선정에 투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은 약 1만 5천 명 규모인데요. 레코딩 아카데미가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800여 명의 음악 창작자 및 전문가를 신규 회원으로 받아들였어요. 특히 신규 회원 중 절반이 39세 ⬇️이하이며, 58%가 유색인종, 35%는 여성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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