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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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님들 출장길을 자전거로?

✅ 한일 우호 자전거 라이딩  ‘新조선통신사’ 여정을 소개해 드려요.

사원님들, 지난 레터에서 서울에서 도쿄까지 자전거로 달리는 ‘자전거 新조선통신사’를 소개해 드렸었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외교부가 400년 전 외교사절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따라 자전거 라이딩으로 교류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인데요. 그 여정이 마침내 막을 내렸어요. 💖감동의 순간들을 함께 따라가 볼까요? 

서울에서 도쿄까지 2,000km 대장정

10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한일 양국 대표단 30여 명이 밝은 표정으로 첫 페달을 밟았어요. 충주와 경주를 지나 부산으로 향한 뒤, 일본 오사카·교토·나고야를 거쳐 11월 11일 도쿄에 도착했는데요. 무려 17일간 이어진 2,000㎞ 구간 중 배나 차량을 이용한 구간을 제외하고 자전거로 달린 거리만 800km에 달해요.😲 이번 여정에는 2001년, 일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민을 구하려다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수현 씨의 모친 신윤찬 씨가 명예 단장으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어요.

출처: 외교부

여긴 꼭 들러야 해!

참가자들은 단순히 달리는 것을 넘어, 여정 곳곳에서 💫기념비적인 공간을 직접 밟았어요. 한국에서는 올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 경주와 부산의 조선통신사 역사관 등을 방문했는데요. 이어진 일본 구간에서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한일 문화의 뿌리를 되짚는 여정이 이어졌어요.

오사카에서의 방문지를 🔎자세히 살펴보면요.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혼간지 쓰무라 별원’은 조선통신사가 9차례나 묵었던 🏯사찰이에요. 당시 조선과 일본이 문화를 교류하던 중요한 공간으로 400년 전 우정의 현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죠.

또, 매년 오사카에서 열리는 ‘사천왕사 왔소 2025’도 눈길을 끌었어요. ‘왔소’라는 이름처럼 “사천왕사에 잘 왔다”는 🤗환영의 뜻을 담은 이 축제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한일 간 교류를 재현한 퍼레이드를 볼 수 있어요. 신(新)조선통신사로서 놓칠 수 없는 축제죠?💡

완주의 순간, 새로운 우정의 시작!

11월 11일 최종목적지인 도쿄에 도착한 뒤, 끝내 😭울음을 터트리는 일본 대원을 꼭 안아 토닥이는 한국 대원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참가자들은 완주를 축하하는 도쿄 폐막식에서 기념 🏅메달을 받으며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어요. 이번 여정은 한일 간의 문화 차이 등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양국 참가자들이 17일간 동고동락하며 교류하고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특히 일본 대원 사사키 리코(24·여)는 “솔직히 지금까지 한일 관계에 큰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이번 여정을 통해 서로 도와가며 먼 길을 이동한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느끼는 바가 컸다”라고 전했어요. 옛 조선통신사들의 발자취를 따라간 이번 여정이 선린 우호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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