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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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단어는 ‘67’

✅ 올해의 단어로 ‘67’이 선정됐어요.
✅ ‘Doot Doot (6-7)’이라는 노래에서 비롯됐어요.
✅ 단어의 가장 큰 특징은 ‘정의하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사원님들, ‘67’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요즘 미국 알파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단어라고 하는데요. 특히 ‘식스 세븐’이라고 외치며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양손을 번갈아 가며 흔들며 저글링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이 단어에 사실 큰 뜻은 없는데요. 이런 의미 없는 단어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다니, 이유가 궁금하지 않나요?

‘67’, 숫자가 올해의 단어?

미국의 온라인 📚사전 플랫폼 딕셔너리닷컴(Dictionary.com)은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숫자 ‘67’을 선정했어요. 딕셔너리닷컴은 매년 📰뉴스 제목, 소셜미디어 트렌드, 검색량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사람들의 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발표해요.

‘67’은 올해 여름 이후 미국 10대와 알파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유행했어요. 대화 도중 “그저 그렇다”, “뭐, 그런 거지”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한국의 ‘헐’, ‘어쩔’ 같은 감탄사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요.😯 딕셔너리 닷컴은 이 표현이 사실 특정한 의미가 없지만, 젊은 세대 사이에서 ‘무의미함’을 통해 소속감을 형성하는 상징적인 언어로 자리 잡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어요.

도대체 무슨 뜻이야?

‘67’은 미국 🎤래퍼 스크릴라(Skrilla)가 지난해 발표한 곡 ‘Doot Doot (6-7)’에서 비롯됐어요. 틱톡에서 NBA 선수 라멜로 볼(LaMelo Ball)의 키가 6피트 7인치(약 201㎝)라고 얘기하는 영상에 이 노래가 함께 나오며 유행이 퍼졌고요. 여기에 농구장에서 한 소년이 두 팔을 내밀고 ✋손바닥을 위로 한 뒤 ‘식스세븐’을 외치는 동영상까지 퍼지면서 이것이 확산됐어요. 

‘식스 세븐’을 외치는 행위 자체에 특별한 뜻은 없지만, ‘우리만 아는 💬농담’ 같은 공유된 정서가 생기면서 유대감이 형성되기 시작했어요. 전문가는 이 현상을 집단 정체성 표시이자 소속의 상징이라고 평가했어요.

정의하기 어려운 단어

이 단어의 가장 큰 특징은 ‘정의하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의미 없고 어디에나 쓸 수 있다는 점이 🧠브레인롯(Brain Rot, 뇌 썩음)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이 단어는 의미는 없지만 끊임없이 콘텐츠를 소비하게 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죠.

무분별한 사용 때문에 미국 🏫학교에서는 ‘67’을 쓰는 것을 금지한 곳도 있어요. 이 단어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은 일부 네티즌들은 ‘언제부터 숫자가 단어가 됐나?’, ‘정의가 없는 단어’라며 달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어요.

올해의 단어 ‘67’, 유행이 이해가 가는 것 같다가도 알쏭달쏭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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