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share
스크랩

🚫 부르는 게 값? 이제 그만

✅ 정부가 일부 업종에 가격정보 공개 의무를 강화했어요.
✅ 대상은 웨딩업계, 요가 필라테스 사업자 등이에요.
✅ 피해 예방을 위해 보증보험 가입 여부도 공개해야 해요.

사원님들, ‘스드메플레이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결혼 준비의 첫 관문인 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의 앞 글자를 딴 ‘스드메’에  인플레이션이 더해진 말인데요. 기본 패키지 가격은 계속 오르는 데다 각종 추가금까지 붙어 최종 결제액이 계약서보다 훨씬 📈높아지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어요.

가격 공개 의무화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정부는 웨딩 업계는 물론, 소비자 피해가 빈번한 업종에 대한 가격 정보 공개 의무를 강화하고 나섰어요.💡 공정위는 12일부터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어요. 앞으로 웨딩업체 등 결혼서비스나 요가·필라테스 사업자들은 💰기본요금과 추가비용 등 소비자가 계약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명확히 공개해야 해요.

‘스드메’의 문단속 본격화

먼저 그동안 불투명한 계약 관행으로 소비자 분쟁이 잦았던 웨딩 업계부터 살펴볼까요? 개정안에 따르면 💐예식장업·결혼준비대행업 등 결혼 서비스 사업자는 기본서비스와 선택서비스를 구분해 항목별 요금, 계약 해지 시 위약금과 환급 기준을 사업자 홈페이지나 한국소비자원에 📃공개해야 해요.

한편, ‘스드메의 🚪문단속’은 국내 2030세대의 큰 인기를 끈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을 패러디한 표현인데요. 신혼부부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웨딩 업계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했어요. 지난 3월, 국세청이 발표한 ‘너무 비싸 포기합니다 결혼·출산·육아’라는 제목의 공식 보도자료에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유행어가 정부 보도자료에 실린 건 꽤 이례적이라, 당시에 큰 화제가 됐죠.

헬스장 ‘먹튀’ 방지도 강화

요가·필라테스 업체도 공개 의무 대상이에요. 💸기본요금, 추가비용, 중도해지 시 환불 기준을 사업장 내 게시물과 고객 등록 신청서에 명시해야 해요. 또, 광고에도 같은 내용을 포함해야 하는데요. 이들 업종이 개정된 표시 의무를 ⚠️위반할 경우 법인 또는 사업자단체에 최대 1억 원의 과태료부과해요.

헬스장·요가·필라테스처럼 선불 이용료를 받는 업종은 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가입했을 경우 보장기관명, 보장금액 등도 ✅추가로 표시해야 해요.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휴업이나 폐업으로 인한 일명 ‘먹튀’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예요. 다만 공정위는 업계 준비기간을 고려해 6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해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