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1차 매각이 무산됐어요.
✅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아요.
✅ 12월 29일까지 2차 매각 진행 예정이에요.
사원님들, 기업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의 1차 매각이 무산되면서 청산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요. 본입찰에 참여 기업이 없자 2차 매각 절차에 들어갔으며, 이마저 무산될 경우 법원이 청산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요.

본입찰 응찰자 0곳
지난달 26일 업계에 따르면 본입찰 마감일인 이날 오후 🕒3시까지 홈플러스 인수에 나선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공개 매각 관련 본입찰 마감 시점인 오후 3시 기준으로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자체적인 회생계획안 마련, 또는 2차 인수 합병 절차 진행 여부를 포함해 향후 어떻게 💰회생 절차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홈플러스 예비입찰에 참여한 하렉스인포테, 스노마드 두 업체는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어요. 두 기업은 현실적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할 여력이 없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죠. 정치권에서는 한때 농협이 본입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어요. 농협 내부에서는 유통 부문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이 커 홈플러스 인수에 소극적인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청산가치 > 계속기업가치
매각이 수차례 고비를 넘지 못한 배경에는 급속한 재무 📉악화가 자리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홈플러스는 최근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데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현금흐름이 더 나빠진 상태예요. 이에 기업가치는 빠르게 변화했는데요.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청산가치는 약 3조 6,816억 원으로, 계속기업가치(약 2조 5,000억 원)를 크게 웃돌아요.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다는 것은 회사를 계속 운영하는 것보다 문을 닫고 자산을 파는 게 더 💥이득이라는 의미예요.
매각 주관사가 유통·리테일 경험이 있는 전략적 투자자(SI)들과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수자금 마련 및 회생채권 승계 등 부담이 누적돼 실질적인 인수자 🔍발굴은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실제 홈플러스는 올해에만 네 개 점포를 폐점하며 전체 🛒점포 수는 122개로 줄어든 상태예요.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이번 달 29일까지 홈플러스와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채권자협의회 및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진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에요.
청산 가능성 커지나?
2차 매각에서도 인수 의향 기업이 나타나지 않게 되면 🚨청산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요. 업계 관계자는 “현 상황을 보면 추가로 인수 후보가 나설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라며 “2차 매각도 성과가 없으면 청산으로 기울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어요. 노조는 공적 개입을 촉구했어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안수용 지부장은 “이 싸움은 홈플러스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10만 명의 생존이 걸린 절박한 싸움”이라며 “정부가 개입하지 않으면 홈플러스는 더 깊은 수렁으로 떨어질 뿐”이라고 📢말했어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등 구조조정 기관 자금 수혈을 기대하는 시선도 있으나, 경영진 책임 논란과 부실기업 지원 정당성 문제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에요.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종료일은 오는 2026년 3월 3일로, 법원 판단에 따라 최대 6개월인 내년 9월까지 연장할 수 있어요.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사모펀드 운용사의 투자실패 사례로 바라보는 한편 유통업 전반의 구조조정 국면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수순으로 🩺진단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