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6
share
스크랩

축의금 도대체 얼마가 적당해?🤯

지난 주말, 지인 👰🤵결혼식에 다녀온 분들 많으실 텐데요. 사원님들은 축의금을 얼마를 내야 하는지 고민해 보신 적은 없으신가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축의금 적정 금액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축의금 10만 원은 부담되는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이슈가 있어요. 바로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는 게 적정한지에 대한 건데요.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회 초년생에 축의금 10만 원은 부담됩니다. 7만 원은 안 되나요”라는 고민 글이 올라오기도 했고요. 또 다른 곳에도 “결혼식에 축의금 10만 원 내고 아내까지 데려와 식사했다고 거지 취급을 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죠.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예식 수요가 늘고, 고물가에 식대 비용까지 많이 오른 게📈 문제인데요. 실제로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예식장은 주류 포함 120여 가지 음식이 나오는 뷔페의 식대가 1인당 6만 원, 유명 호텔의 경우 7~8만 원에서 10만 원이 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지난해 3월, 20~30대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이들이 생각한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 8,900원으로 나타났어요. 응답자의 53.3%는 ‘10만 원 미만’, 45.3%는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이 적정하다고 답했고요. 축의금의 액수를 결정하는 기준으로는 친밀도가 83.3%로 가장 높았고, 경제적 상황 9.3%, 주변 사람이 내는 액수 4.0% 순이었다고 해요.

‘축의금💌’은 언제 생겼을까?

그렇다면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돈을 내는 ‘축의금’ 문화는 언제부터 생겨난 걸까요? 한국민속박물관의 한국일생의례사전 등에 따르면, 부조(扶助)란 혼례 등에 돈이나 재물을 보내 축하의 뜻을 표현하는 것말하는데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돕는다는 뜻의 ‘상부상조'(相扶相助)에서 유래된 말이래요. 처음엔 💸돈을 주고받기보다는 혼사나 상례가 있을 때 필요한 물품을 주거나, 노동력을 제공하는 의미였다고 해요. 조선시대까지는 부조의 의미가 물건이나 돈의 액수에 상관없이 형편에 따라 돕고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표현하는 ‘예(禮)’로 여겨졌던 거죠. 지금처럼 현금 부조가 등장한 것은 1970~1980년대로 추정된다는데요. 198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부조록에 물품 대신 💌축의금의 액수가 적히기 시작했고, 예식장 입구에 축의금 접수대가 등장했다고. 그리고 1990년대부터는 이렇게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는 문화가 완전히 정착하게 된 거래요.

설 앞두고 🙇‍세뱃돈도 걱정이야

사원님들은 설에 세뱃돈을 주는 입장인가요, 받는 입장인가요? 알지 과장은 다가오는 설이 두렵다고 해요. 부모님 용돈에 조카들 🙇‍세뱃돈까지 챙기려면 부담된다는 거죠. 최근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이런 걱정을 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성인남녀 6,044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적당한 세뱃돈 금액’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응답자의 43%는 ‘5만 원’으로 답했고, 29%는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안 주고 안 받도록 하자’고 답했어요. 이어서 15%는 ‘없으면 섭섭하니 1만 원이 적당하다’며 큰 금액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었는데요. 반면, 설문에 참여한 연령대 중에서 상대적으로 세뱃돈을 받는 비중이 높은 20대의 경우 25%가 ‘10만 원이 적정하다’고 답하며 세뱃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처음에는 ‘예(禮)’로서 인식되고 혼례에 필요한 현물로 전해지던 부조가 점차 ‘축의금’이라는 현금 부조로 바뀌면서 그 본질이 흐려진 것 같다는 기분도 드는데요.😥 사원님들은 축의금이나 세뱃돈으로 얼마가 적당한 것 같나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