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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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사칭 주식 리딩방 주의보🚨

✅ 유명인 사칭을 통한 주식 리딩방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요.
✅ 가짜 애플리케이션으로 속여 투자금을 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이에요.
✅ 전문가들은 신종 금융사기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속지 마세요!

출처 : 연합뉴스

지난주 금요일(22일),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이 진행됐어요. 🎙️기자회견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이하 ‘유사모’)이 주최했는데요.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전 대표,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전 대표, 김미경 강사, 법무법인 대건의 한상준 변호사, 방송인 송은이, 황현희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했어요. 이날 참석하진 못했지만 방송인 유재석, 홍진경, 유튜버 도티 등 총 137명이 성명에 동의하며 뜻을 함께 했어요.

‘유사모’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횡행하고 있다”며 “무료책이나 높은 수익률을 미끼삼아 (투자자에게) 개별적으로 접근해 주식리딩방으로 유인하고 가짜 수익률을 보여주다가 투자하라며 입금을 요구하거나 출금하려면 증거금을 넣으라며 입금을 유도한 뒤 잠적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라고 설명했어요. 

😈특별히 알려드리는 거예요

리딩방이란 소위 ‘투자 전문가’라 불리는 이들이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관련 조언을 해주는 SNS 단체 🗨️채팅방을 말해요. 리딩방 운영자는 유사투자 자문업자로 분류되어 반드시 금융위원회에 신고해야 영업이 가능한데요. 문제는 신고 없이 불법으로 운영되는 리딩방이에요. 또한, 유사투자자문업체로 등록이 되어 있더라도 일대일 개별상담은 불법이고요. 투자자들한테 돈을 받아 투자자 대신 직접 투자금을 운영하는 것도 안돼요. 

지난 레터에서 소개해드렸듯이 기존의 주식 리딩방은 먼저 운영자가 특정 종목의 주식을 미리 매수한 뒤 이용자들에게 매수를 추천해요. 이후 이용자들이 주식을 매수해서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운영자는 물량을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는 방식이었는데요. 이번 🕶️사칭 리딩방은 유명세를 이용해 더 쉽게, 더 많은 사람을 끌어들여 이전과는 다른 사기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더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가짜

사칭 리딩방의 수법을 살며보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같은 SNS에서 유명인이나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투자자에게 고급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은밀한 단체채팅방이 있음을 알려요. 이후 단체채팅방에 초대된 투자자는 수십명의 채팅방 참여자들이 하나 같이 수익이 났다며 올리는 ‘투자 인증’을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이를 본 투자자가 투자 참여를 원하면 자칭 ‘투자 전문가’라는 인물이 주식 매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라고 안내해요. 안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돈을 입금하면 실제 주식처럼 매수 화면이 나타나고 ‘전문가’의 추천 종목은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시작하는데요. 이는 투자자를 속이기 위한 가짜 애플리케이션으로 투자자들이 출금을 시도하면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해버리고 있다고 해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경찰에 접수된 리딩방 피해건수만 1,400건이 넘었고 피해액은 1,2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어요. 일각에서는 피해 액수를 1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기도 하고요. 최근 경찰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주식 리딩방을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7가지로 추렸던 악성사기 목록에 포함시켰는데요. 전문가들은 리딩방 등 신종 금융 사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범죄에 대한 위험 인지를 높이는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하는 것, 잊지마세요! (그런지 사원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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