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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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가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온다🍨

✅ 요즘 SNS를 중심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뜨거워요.
✅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토핑을 다양하게 조합해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 얼마 전까지 인기 있는 디저트였던 탕후루는 최근 인기가 시들해요.

요거트 아이스크림 붐은 왔다💥

출처 : 인스타그램 @yo_a_jung.bp

사원님, 혹시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 하면 어떤 게 떠오르세요? 얼마 전까지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하면 탕후루가 떠올랐지만, 요즘은 이 디저트의 인기가 아주 뜨겁다는데요. 이 디저트의 정체 바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에요.🍦

요거트 아이스크림, 사실 새로 생긴 디저트는 아니고 이전부터 꽤 인기가 있었던 아이템인데요. 입짧은햇님, 쯔양 등의 유명 먹방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 유독 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아주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X(구 트위터)에서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여러 번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고요.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요즘 인기 있는 디저트라며 요거트 아이스크림 소개글이 올라오기도 했어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뭔데?🍧

(왼쪽부터) 출처 : 요거트월드, 요아정 공식 홈페이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이미 먹어 본 사원님들도 있겠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원님들을 위해 잠깐 소개해 보자면요. 요거트 아이스크림, 말 그대로 요거트로 만든 아이스크림인데요. 중요한 건 바로 ‘토핑’이에요. 그릭 요거트나 스무디 볼에 토핑을 뿌려 먹는 것처럼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도 다양한 토핑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딸기, 무화과, 키위 등의 계절과일은 물론 그래놀라, 오레오즈, 콘푸라이트 등의 시리얼류,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 엠엔엠즈, 트윅스, 오레오 등의 초콜릿류, 큐브 치즈, 벌꿀 집 등 아주 다양한 토핑을 나의 취향껏 넣어 먹을 수 있는 게 특징!🥝 맛있는 레시피 조합은 종종 추천 글로 올라오기도 하고요. 또 브랜드별로 넣어 먹을 수 있는 토핑이나 시그니처 메뉴도 다양한 편!

그런데 이쯤되면 궁금한 것!🤔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왜 갑자기 이렇게나 인기를 얻게 되었을까요? 이에 대한 추측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요. 우선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아기자기하고 예쁜 토핑이 ‘인스타그래머블*’해서 많은 이들이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올리게 되었고, 이를 보고 호기심에 찾아 먹게 된 경우가 많아요. 또 자신의 취향에 맞게 토핑을 커스터마이징해 먹을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소로 꼽히고요. 최근에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야구 구장에서 먹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KT WIZ의 홈구장인 ‘수원 KT WIZ 파크’에서 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기 사진이 잇달아 올라오면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KT위팍의 명물 간식으로 꼽히기도 했어요.⚾️

*인스타그래머블 : 인스타그램에 올릴 법한 게시물이라는 뜻으로, 시각적으로 트렌디해 인스타그램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게시물을 뜻함

탕후루는 하락세?🍡

사실 얼마 전까지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로 꼽히는 건 ‘탕후루’였죠. 지난 8월에는 탕후루 매장이 6배 급증했다는 기사가 등장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이 탕후루의 인기가 최근에는 예전만 하지 못하다고 해요. 최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탕후루도 이제 끝이네요”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해당 글의 작성자는 “작년 6월에 시작했는데 8개월 만에 유행이 끝나버렸다. 요즘엔 하루에 10개도 안 팔린다”라며 “탕후루 매장 내놨는데 나가지도 않는다. 망해가는 과정인 거 같다”라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어요. 실제로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를 살펴보면, 작년 8월에 232개소였던 탕후루 매장의 신규 영업 허가 건수는 11월에는 63개에 그쳤는데요. 일각에서는 탕후루가 한때 인기를 끌었던 ‘커피 번’과 ‘대만 카스텔라’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점차 거세지고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열풍!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탕후루를 대체할 새로운 인기 디저트로 자리 잡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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