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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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난기류 사고! 비행기 타기 무서워😭

✅ 난기류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또 같은 사고가 일어났어요.
✅ 최근에는 맑은 하늘에서 예고 없이 나타나는 ‘청천난류’가 자주 발생해요.
✅ 난기류 사고가 발생해도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요.

5일 만에 또 일어난 난기류 사고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승객 1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다치는 💥사고발생했었죠. 사고 비행기를 탔던 한 승객은 “갑자기 비행기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사람들이 천장으로 튀어 올랐다가 바닥에 떨어졌다. 탑승자들이 머리에 큰 상처가 나거나 뇌진탕을 입었다”라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고도 1만 1,300m에서 순항하던 중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서 약 5분 만에 고도 9,400m까지 급강하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사고가 발생한 싱가포르항공 SQ321편 내부 모습 / 출처 : 연합뉴스

그런데 이 사고가 발생하고 5일 후인 지난 26일(현지 시각). 이번에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으로 향하던 QR017편 여객기가 튀르키예 상공에서 난기류에 휘말려 12명이 다치는 일일어났어요. 난기류로 인한 여객기 사고로 사망자가 나온 지 단 5일 만에 또 난기류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이에 난기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한다고?

방향과 속도가 불규칙한 공기의 흐름을 뜻하는 ‘난기류’는 어떤 상황에서 발생할까요? 우선 서로 다른 두 기단이 충돌하는 전선에서 공기의 흐름이 불안정해질 때, 산이나 높은 건물 등에 공기의 흐름이 가로막혀 소용돌이가 생길 때 발생할 수 있고요. 돌풍이나 ⛈️뇌우처럼 기상 현상도 난기류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맑은 하늘에서 예고 없이 나타나는 ‘청천난류’가 자주 발생하는 추세예요. 게다가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난기류가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는데요. 실제로 영국 레딩대학교 연구진은 청천난류로 인한 심한 난기류가 1979년부터 2020년에 걸쳐 55%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고요. 해당 연구의 공동 저자인 대기과학 교수 폴 윌리엄스는 “심각한 난기류가 향수 수십 년 동안 두 배 또는 세 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전했어요.  

대책은 없는 거예요?🥺

다행히 기상레이더 등 첨단 기술의 발달로 대부분의 난기류는 미리 감지할 수 있어요. 다만 기류가 불안정한 지역을 지날 때 만나는 갑작스러운 난기류나, 청천난류의 경우에는 기상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아 예측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항공사들은 운항 전 기상 상황을 체크하고 난기류 발생 지역을 피해 운항하는 등 대비를 하고 있어요. ✈️대한항공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난기류 인식 플랫폼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해 세계 26개 항공사 약 1,900여 대의 항공기로부터 측정된 난기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승객들도 기내에서 최대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게 사고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난기류는 공기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해 ‘여름 불청객’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여름휴가를 앞두고 난기류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서 걱정이에요. 기후 변화로 인해 앞으로 난기류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운항을 위한 확실한 대비책이 마련되길 바라요.🙏 (그런지 사원 : 안전벨트 착용도 꼭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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