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가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요.
✅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한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요.
✅ 중국 브랜드의 한국 진출은 내수 경기 침체 때문이에요.
샤오미가 한국에 왔어요
중국산 제품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중국산은 가격이 싸서 가성비가 좋다라는 거죠. 하지만 내구성은 약한 편이라서 고장이 나면 A/S 하지 말고 그냥 새 제품을 하나 더 사는 게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싸구려’ 제품 이미지가 강한데요.
하지만 중국산이 전부 다 그런 건 아니에요. IT 가전제품을 만드는 중국의 샤오미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서 ‘대륙의 애플’,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기업인데요. 샤오미가 투자한 중국 가전제품 제조업체 ‘로보락’에서 만드는 🤖로봇청소기는 한국 시장에서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요.👍🏻 최근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도 국내에 출시해 삼성전자, LG전자와 경쟁하고 있는데요. 무섭게 성장 중인 샤오미가 최근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어요. 오는 15일 국내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로봇청소기, 웨어러블 기기, TV 등 신제품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중국 전기차도 몰려 와요
![](https://resource.the14f.com/wp-content/uploads/2025/01/0107_letter_ChinaMoney.webp)
사원님들에게 전기차로 가장 유명한 회사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테슬라’를 꼽으실 것 같은데요. 테슬라는 지난해 기준, 전기차 179만 대를 판매해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어요. 그럼 테슬라 다음으로 전기차를 많이 판 회사는 어디일까요? 전 세계 전기차 판매 2위 기업은 176만 대를 판매한 중국의 자동차 회사 ‘BYD(비야디)’예요.😮 테슬라와의 판매량 격차는 3만 대 정도로, 차량 대부분을 중국 내수 시장에 판매해 수입보다는 수출 비중이 높은데요. 하지만 과거와 달리, 최근 중국산 전기차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동남아와 남미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늘리고 있는 중이에요.
중국 전기차를 대표하는 BYD도 오는 16일 한국에 승용차 브랜드를 공식 출범하는데요. 공식 판매사 6곳을 선정했고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제주 등 전국에 판매망을 갖춘 상태예요. BYD 외에도 중국 자동차 업체인 ‘지리’도 2026년에 한국에 전시장을 열고 차량 인도를 시작할 계획으로 전해졌어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프로모션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보여요.
‘중국판 다이소’도 있어요
가전, 자동차에 앞서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중국의 저가 유통 업체 ‘미니소’가 3년 만에 다시 한국 시장 공략 중이에요. 지난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미니소는 경영 악화를 이유로 2021년에 철수했는데요. 지난해 12월, 대학로에 다시 매장을 열었어요. 이번에는 🛒생활용품이 아닌 글로벌 캐릭터 상품 판매로 전략을 변경했고, 대학로를 시작으로 홍대와 건대 입구 등에 신규 매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 📉둔화에 직면한 중국 기업들이 활로를 찾기 위해 한국 시장 개척에 나서는 것으로 진단했는데요. 특히 무역 장벽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 진출이 어려워지면서 한국을 선택하는 중국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가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