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연금 상품인 TDF 설정액이 1년 만에 20% 증가했어요.
✅ TDF는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전문가가 자산을 관리해 주는 펀드예요.
✅ TDF를 선택할 땐 수익률뿐 아니라 샤프비율을 고려해 선택해야 해요.
퇴직연금 관리하고 계세요?
사원님들, 레터를 통해 소개해 드렸던 IRP 기억하시나요? 근로자가 직접 퇴직금을 🔄️운용할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은 내가 나의 노후를 직접 준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식인데요.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과 개인들의 자산관리 수요가 맞물리면서 퇴직연금 상품 중 하나인 TD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TDF 설정액은 2023년 말 9조 4,883억 원에서 이달 6일 기준 11조 2,797억 원으로 약 1년 만에 20%가량 증가했는데요. 5년 전보다는 177% 증가했다고!😮 상품 수도 5년 만에 117개에서 200개 이상으로 늘어났는데요. 지금과 같은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2029년에는 TDF 시장 규모가 10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있어요.
🧑💼전문가가 알아서 관리해 드려요
TDF(Target Date Fund, 타깃데이트펀드)는 퇴직연금의 하위 상품 중 하나로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전문가가 자산 배분을 알아서 조정해 주는 투자 상품인데요. 투자 경험이 부족하거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이 편리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로 은퇴 준비를 위한 🤖자동화된 투자 관리 도구라고 보면 돼요. 초기에는 주식처럼 수익률이 높은 위험자산 위주로 투자해 자산을 불리는 데 집중하고요. 은퇴 시점이 가까워지면 채권 같은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요. 이렇게 은퇴 시점까지 전문가가 직접 수익을 관리해 주다 보니 투자 경험이 적거나 관리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요.
🔎 퇴직연금과 TDF가 다른 건가요?
▪️ 퇴직연금은 큰 틀이고, TDF는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하위 상품이에요. 비유하자면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운반하는 ‘차량’이고 TDF는 ‘자동 운전 시스템’인 거죠. 목적지(은퇴 시점)만 입력하면 알아서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가요.
특히 지난해 퇴직연금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TDF를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어요. 또한, 정부가 2022년 7월부터 시행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도 TDF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자신의 적립금을 어떻게 투자할지 선택하지 않았을 때, 미리 정해진 기본 투자 상품(TDF, 예금, 채권형 펀드)으로 적립금을 자동으로 운용해 주는 시스템이에요.
샤프비율과 빈티지 체크하기
전문가들은 TDF를 두고 장기 투자 상품인 만큼 수익률뿐만 아니라 샤프비율까지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샤프비율이란 투자 상품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예요. 쉽게 말하자면 위험을 감수한 만큼 얼마나 수익을 얻었는지를 보여주는 건데요. 샤프비율이 높다면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변동성이 적은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라는 뜻이에요. 또한, TDF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면 ‘빈티지’에 대해서도 알아둬야 하는데요. 빈티지는 은퇴 목표 시점을 뜻해요. 가령 2040년에 은퇴할 예정이라면, ‘14F TDF 2040’처럼 명칭에 ‘2040’이 포함된 TDF 상품을 고르면 돼요.
‘퇴직’연금이라고 하니 멀게만 느껴지는 사원님들도 계실 텐데요. 100세 인생을 넘어 120세 인생까지 바라보고 있는 지금, 현재의 삶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미래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의 노후를 든든히 지켜줄 퇴직연금. 지금부터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