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10시 이후 청소년 피드를 명상 영상으로 전환해요.
✅ 청소년의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예요.
✅ 초기 테스트에서 98%의 사용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밤 10시 이후 명상만🧘♀️
틱톡이 청소년 사용자의 심야 이용을 제한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는데요. 바로 밤 10시 이후 청소년 피드를 명상 영상으로 전환하는 ‘와인드 다운’ 기능이에요. 이는 만 18세 미만 청소년 사용자에게 기본 설정되는데요. 만 14-15세 사용자는 밤 9시 이후, 만 16-17세 사용자는 밤 10시 이후 일반 콘텐츠 대신 차분한 음악과 호흡 운동이 포함된 명상 화면이 표시돼요.

사용자가 계속 앱을 이용할 경우, 전체 화면에 명상 프롬프트가 반복적으로 뜨며 이 설정은 임의로 변경할 수 없는데요. 성인 사용자도 ‘수면 시간’ 기능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명상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고!💤
“틱톡, 수면 부족 유발”
틱톡이 해당 기능을 도입한 배경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요. 특히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청소년 정신 건강 침해에 대한 소송과 규제가 잇따르고 있어요. 지난해 10월, 뉴욕과 로스앤젤리스를 포함한 미국 12개 주의 법무장관들은 틱톡이 의도적으로 중독성을 높여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쳤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브라이언 슈왈브 컬럼비아 특별구 법무장관은 “틱톡이 우울증, 불안, 수면 부족 및 신체 이형증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했죠. 이에 대해 틱톡은 “자사가 자발적으로 시행한 안전 조치를 간과했다”고 반박했어요.
초기 반응은 긍정적!
틱톡은 이번 ‘와인드 다운’ 기능이 청소년의 수면의 질을 높이고 심야 사용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CNBC에 따르면, 수면 시간 기능의 초기 테스트에서 무려 98%의 청소년 사용자가 명상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틱톡은 이외에도 교육 콘텐츠 피드, 온라인 안전 도구, 화면 시간 관리 기능을 포함한 보호자 통제 기능을 함께 강화하고 있는데요. 플랫폼 내 청소년 보호 장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사용을 위해 명상 기능을 도입한 틱톡! 이번 기능이 실제로 청소년의 수면 습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