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르띠에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 디올과 티파니에서도 정보 유출 사고가 확인됐어요.
✅ 명품 브랜드의 보안 체계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 3일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시스템에 무단으로 침입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일부 고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죠. 까르띠에에 따르면 이름, 이메일 주소, 국가 정보 등이 포함됐지만, 비밀번호, 신용카드, 은행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해요.❌
🚨보안 비상🚨
까르띠에뿐만 아니라 디올과 티파니에서도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확인됐는데요. 디올은 지난달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7일, 외부의 무단 접근으로 고객 데이터 일부가 노출된 것을 발견했다”며 즉각적인 보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어요.

티파니 역시 일부 고객들에게 수탁사의 플랫폼에서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는데요.📱 두 브랜드는 모두 세계 최대 명품 그룹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산하로, LVMH의 보안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요.
시스템 구조가 원인?
지난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디올과 티파니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어요.🧐 두 브랜드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고객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SaaS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로 접속해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편리하지만, 접속하는 직원 계정이 해킹되면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죠. 이번 유출도 실제로 직원 계정 정보가 악용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개인정보위원회는 해당 소프트웨어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타깃이 되는 이유
그렇다면,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고객들이 정품 인증이나 수선 서비스를 위해 기꺼이 개인정보를 제공한다는 점, 그리고 명품 기업들이 IT 보안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는 구조적인 한계를 주요 원인으로 지적해요.
명품 소비자들은 구매력이 높은 만큼 공격 대상이 되기 쉬운 반면, 브랜드들의 보안 체계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어요. 실제로 프랑스 컨설팅 업체 웨이브스톤에 따르면, LVMH 그룹의 연간 보안 예산은 매출 대비 0.8%에 불과한데요. 이는 JP모건 체이스(2.1%), IBM(3.4%) 등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죠.⬇️
잇따른 정보 유출 사고에 따라 명품 브랜드들의 보안 관리 실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명품 업계 전반의 보안 체계를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