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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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라면 = 호화정식?!

✅ 초콜릿, 커피,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인상됐어요.
✅ 라면의 일부 제품은 개당 2,000원을 넘어섰어요.
✅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줄줄이 오르는 장바구니 물가

최근 6개월 사이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올랐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가공식품 74개 품목 중 53개로 무려 72%에 달했어요. 5% 이상 상승한 품목도 19개에 달했는데요. 초콜릿(10.4%), 커피(8.2%)가 큰 폭으로 올랐고 양념 소스, 젓갈, 식초류는 7%, 라면, 빵, 아이스크림, 유산균 등도 5% 안팎으로 상승했어요. 식용유, 두부, 밀가루 등 일부 품목의 물가는 내려가긴 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확실한 ‘상승세’를 보였어요. 

라면 한 봉지에 2천 원 시대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였던 🍜라면은 이제 개당 2,000원에 육박하게 됐는데요. 농심은 올해 들어 약 20종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어요. 이에 따라 신라면 블랙·더레드 등 프리미엄 라면은 1,800원, 일부 제품은 2,000원까지 올랐는데요. 오뚜기 역시 참깨라면, 진짬뽕, 열치즈라면 등의 용기면 가격을 줄줄이 올렸고 마라샹궈 같은 신제품은 2,300원, 빅컵누들은 2,5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어요. 

문제는 이 가격 인상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전문가들은 탄핵정국과 국정 혼란기 이후 물가 안정 기조가 약해진 틈을 타 기업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어요. 실제로 가공식품의 월간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3%에서 올해 5월엔 4.1%로 세 배 이상 커졌고 2년 전인 2022년 5월과 비교해 보면 가공식품 74개 중 무려 71개 품목의 가격이 오른 상황이에요. 그중 50개는 두 자릿수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어요. 

장보기가 무서워요

먹거리 물가 상승은 체감 물가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빵, 라면처럼 일상적이고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품목일수록 가격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가공식품 소비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가격 상승 흐름은 서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물가 안정’이 민생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식품업계와의 줄다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요. 

물가 상승이 한두 달로 끝날 흐름은 아닌 만큼, 장보기를 둘러싼 소비자들의 👀눈치싸움도 당분간 계속될 것 같아요. 익숙한 가격이 낯설어지고, 간식 하나 고르기도 망설여지는 요즘. 가계 부담을 덜어줄 현실적인 대안과 현명한 소비 전략이 더 절실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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