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24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어요.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어요.
✅ 이번 사태로 인해 팬사인회가 취소되기도 했어요.
계속되는 먹통
지난 9일 새벽, 예스24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는데요.⛔️ 티켓 예매부터 도서 주문까지 서비스 전반이 마비됐어요. 처음엔 ‘시스템 점검 중’이라는 안내만 올라왔지만, 10일 예스24는 접속 장애의 원인을 공개했는데요. 원인은 다름 아닌 ‘랜섬웨어 공격’이었어요. 🔎‘랜섬웨어’는 해커가 데이터를 암호화해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인데요. 예스24 역시 같은 방식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어요.

“아직 유출은 없다”
예스24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원인 분석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KISA는 “사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두 차례나 본사를 찾았지만, 기술지원에 협조하지 않았다”라며, “상황을 구두로 공유받은 것 외에는 추가 확인이나 협력 조사는 없었다”라고 전했어요.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회원 정보가 비정상적으로 조회된 정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예스24는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설명하면서, 추후 확인될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해요.
팬사인회 취소까지
공연장 현장에서도 혼란은 이어졌어요. 지난 10일, 일부 공연에서는 예매 내역을 확인하지 못해 입장하지 못한 관객 사례도 있었는데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예매한 한 관객은, 시스템 오류로 예매 여부를 증명하지 못해 결국 관람하지 못했다고 전했죠.
이번 사태는 예매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가수 엔하이픈의 팬사인회 응모는 취소됐고요. 배우 박보검과 그룹 데이식스의 팬미팅, 에이티즈의 콘서트 예매 일정도 모두 연기됐어요. 일부 공연은 예매처 자체를 바꾸기도 했는데요. 🎟️뮤지컬 ‘마리 퀴리’는 원래 예스24와 놀티켓에서 함께 예매할 수 있었지만, 이번 사태 이후 놀티켓 단독 예매로 전환됐어요.
예스24는 12일 공연 입장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복구하고, 전체 서비스는 15일까지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고객 보상안을 마련 중이며 추후 구체적 보상안을 공지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