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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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약국의 등장

✅ 성남에 창고형 약국이 열렸어요.
✅ 해외 드러그스토어처럼 운영될지 주목받고 있어요.
✅ 창고형 약국에 대한 반응은 엇갈려요.

사원님들, 혹시 해외에서 드러그스토어 🔍구경간 적 있으신가요? 카운터 중심으로 운영되는 우리나라 약국과 달리 드러그스토어는 🛒마트처럼 일반의약품을 고를 수 있는데요. 비슷한 형태의 약국이 우리나라에도 생겨 화제가 되고 있어요. 심지어 ‘당근’ 커뮤니티에서는 이곳에 가기 위한 셔틀버스를 제공한다는 글까지 올라왔고요. 도대체 어떤 약국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우리나라에도 창고형 약국이 열렸다?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에 ‘창고형 약국’이 열렸는데요. 내부에서는 소비자가 매장에 있는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직접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어요. 기존 약국이 카운터 중심으로 운영되던 걸 생각하면 파격적인 행보인데요. 마치 창고형 마트 브랜드인 ‘코스트코’를 연상케 하죠. 이곳에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관련 제품까지 2,500여 종의 품목을 판매해요.😲

약국 내부에는 전문 🥼약사가 상주하며 복약 상담도 제공하는데요. 자율적으로 쇼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 설명, 건강 상태에 따른 추천, 기존 복용 약물과의 상호작용 확인 등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도 있죠.🤔 또 3,000~5,000원대 소포장 건강기능식품을 단독 출시했는데요. 제품군은 루테인, 비타민D, 오메가3 등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로 구성됐어요. 관계자는 “공장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죠.

지금까지 창고형 약국이 없었던 이유

업계에서는 이 약국이 드러그스토어처럼 운영될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의 CVS, 월그린이나 일본의 마츠모토키요시와 같은 드러그스토어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약사법에 따라 약사가 아닌 사람이 약국을 개설할 수 없어 이런 형태의 약국이 자리 잡기 어려웠어요.🥹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 약국에 대해 “약사가 약에 대해 설명하고 판매한다면 약사법상 문제는 없다”며 “필요하면 현장 조사를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어요.

* 드러그스토어: 의약품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복합 매장 

반응은 엇갈려

새로운 형태의 약국에 대해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경기도약사회에서는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고 해요. 약사회 소속 관계자는 “의약품은 아플 때만 사야 하는데 과도한 의약품 쇼핑을 조장한다”고 지적했고요. 반면 긍정적인 시선도 존재하는데요. 제약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에서도 일반 약을 파는데,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주는 바람직한 변화라고 본다”고 밝혔죠.

지난 2월 말, 다이소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화제가 됐었는데요. 창고형 약국도 새로운 소비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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