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공습했어요.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어요.
✅ 구체적인 휴전 이행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에요.
6월 1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군사 시설 수십 곳을 공습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됐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곧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죠. 이에 맞서 이란은 수백 발의 로켓과 드론을 발사하며 강력히 대응했는데요. 양국 간의 상호 공습은 일주일 넘게 이어졌어요.
엇갈린 주장
이러한 충돌 속에, 22일(현지 시각) 미국도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을 공습하며 사태에 개입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농축 시설을 완전히 제거했다”라며 “포르도는 끝장났다”라고 밝혔어요.

반면, 이란은 핵시설의 농축 물질을 미리 다른 곳에 옮겨 놓아 피해가 크지 않다는 입장인데요. 이란은 미국의 공습을 예상하고 핵시설의 핵심 장비를 미리 대피시켰기 때문에 결정적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실제 고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을 다른 장소로 옮긴 정황이 위성사진 등을 통해 포착됐는데요. IAEA(국제원자력기구) 역시 “방사능 수치 변화는 ❌없다”라고 밝혔어요.
핵개발 잠재력은 여전?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란이 여전히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잠재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IAEA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순도 60% 고농축 우라늄(HEU) 약 408kg을 보유 중인데요. 이는 무기급(90%)으로 농축할 경우 핵무기 9~10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에요.💣 기술적으로 추가 농축은 한 달 이내에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미국 디펜스프라이오리티즈의 로즈메리 켈라닉 국장은 “공격이 오히려 이란의 핵무기화 의지를 더 자극했을 수 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죠.
휴전 선언?
이 가운데 23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란이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할 것이고, 24시간 후에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전했죠.
이어 24일(현지 시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양국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의 휴전 발표 약 3시간 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이에 이스라엘은 “이란이 휴전 합의를 어기고 먼저 공격했다”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군에 테헤란을 겨냥한 고강도 작전을 계속하라고 명령했다”라고 밝혔어요.
한편, 이란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는데요.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휴전 발효 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어요.
휴전이 선언됐지만, 구체적인 이행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실질적인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