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코인 거래 비중이 10배 이상 급증했어요.
✅ 한국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어요.
✅ 한국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점진적 제도화를 제안했어요.

거래 비중 10배 증가!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는 거래 비중이 2017년 8%에서 최근 84%로 10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현재 거래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1코인=1달러’로 설계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었어요.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까지 허용될 가능성이 커지자,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결제 편의성과 기술 혁신이라는 장점은 인정하지만, 금융 안정성 측면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이른바 ‘코인런’🚨
한국은행은 ‘코인런’을 경고했는데요.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의 가치 연동을 전제로 하지만, 준비금이 부족하거나 시장 신뢰가 흔들리면 대규모 환매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거예요. 실제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환매를 위해 현금, 단기 국채 등을 준비자산으로 갖추지만, 예금보험이라 중앙은행의 🦺보호 장치가 없어서 뱅크런보다 더 큰 충격의 코인런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한은은 또 스테이블코인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설계돼 기술적 효율성은 높지만, 인프라나 제도 정비가 미흡해 해킹, 오류, 범죄 악용 가능성에도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더 나아가 비기축통화국인 한국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확산하면, 환율 변동성과 자본 유출입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중앙은행이 금리나 통화량을 조절하기가 어려울 수 있음을 지적했어요. 법정화폐가 아닌 암호화폐가 실질적인 결제 수단이 될 경우, 은행의 신용 창출*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신용 창출: 은행이 예금을 바탕으로 대출을 실행함으로써, 시중에 존재하는 실제 화폐보다 더 많은 돈이 유통되도록 만드는 기능
신중하게, 점진적으로
한국은행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금융 규제 수준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먼저 시범 운영하고 점차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어요. 혁신을 막지 않되, 거시건전성*과 통화정책 안정성까지 모두 고려한 규제 정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스테이블코인을 별도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향후 제도화 흐름과 리스크 대응 전략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 거시건전성: 경제 전체가 외부 충격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를 유지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