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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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세차 서비스를?

✅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으로 예금 시장이 활성화돼요.
✅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
✅ 우체국까지 예금자 유치 경쟁에 가세했어요.

활성화된 예금 시장

사원님들, 지난 레터에서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된다고 알려드렸는데요.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예금 시장 전체가 활성화되고 있어요.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7월 한 달 동안 12조 9천억 원 급증했거든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으로 사람들이 현금을 🏦예금으로 더 많이 옮기고 있는 거죠.

이런 변화는 24년 만의 제도 개편이라는 점에서 금융권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어요. 그동안 5천만 원씩 여러 은행에 분산해 두던 사람들이 이제 1억 원까지 한 곳에 예치할 수 있게 되면서, 금융기관 사이에서도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어요.

저축은행으로 몰리나?

전체 예금 시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서도 특히 저축은행이 큰 👀주목을 받고 있어요. 이유가 명확해요. 기존에는 ‘시중은행은 안전하지만 금리가 낮고, 저축은행은 금리가 높지만 5천만 원만 보장된다’는 인식 때문에 사람들이 큰 돈을 맡기기 꺼렸거든요. 하지만 이제 1억 원까지 동일하게 보장받으니 높은 금리를 찾아 저축은행으로 자금이 몰릴 수 있는 거예요.

지난 5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현재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월 평균 정기예금의 금리 차는 약 0.21% 수준으로, 금리만으로는 자금 이동을 유도하기엔 매력도가 낮다”고 분석했어요. 이에 저축은행들은 제도 시행에 앞서 연 3~4%대 정기예금은 물론 연 10%가 넘는 초고금리 특판 적금 등 공격적으로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어요. 일례로 OK저축은행은 최대 연 20.25% 금리 상품으로 판매 하루 만에 4,000명을 끌어 끌어모았죠.😲

출처: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도 예금자 쟁탈전 합세

더 놀라운 건 🏤우체국까지 예금자 유치에 뛰어든 거예요.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일 우체국예금 우수고객에게 여행 상품 예약 할인, 단기 렌터카, 출장 세차, 상조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발표했어요. 기존 우대 서비스는 수수료 면제 정도였는데 이제 일상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확대한 거죠.

우체국은 ‘우체국 예금·보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미 국가가 예금을 전액 보장해서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에요. 그런데도 이렇게 서비스를 확대한 이유는 차별화된 🎁혜택으로 예금자 이탈 방지에 나선 것으로 해석돼요. 앞으로 몇 달간 금융권의 예금자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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