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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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그 편집장 후임은 누구?

✅ 보그의 편집장 후임자가 공개됐어요.
✅ 애나 윈터가 보그를 완전히 은퇴하는 건 아니에요.
✅ 편집장 교체는 약 37년 만이에요.

사원님들, 패션잡지 ‘보그’ 미국판의 편집장이 바뀐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패션계의 교황’이라는 별명을 가진 애나 윈터의 편집장 사퇴는 패션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죠. 그는 패션계 최대 행사로 꼽히는 자선 행사 ‘멧갈라’의 주최자인데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미란다 프리슬리’역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해요.

보그 미국판의 후임자는?

지난 2일(현지 시각), 보그가 애나 윈터의 뒤를 이을 후임 편집장을 공개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클로이 말’! 말은 ‘보그닷컴’의 편집장이자 보그의 패션·문화 팟캐스트 ‘더 런스루’의 공동 진행자인데요. 2011년부터 보그의 소셜 에디터로 임명된 이후 경력을 쌓았어요.

보그에 따르면 클로이 말이 보그닷컴 편집장을 맡은 동안 웹사이트 트래픽은 2배로 늘었고 ‘멧 갈라’ 같은 주요 행사 때 방문자 체류 시간 등 핵심 지표가 크게 개선됐는데요. 셀럽의 🐶반려견을 다룬 온라인 잡지 ‘도그(Dogue)’ 론칭에도 핵심 역할을 했어요.

출처: 연합뉴스

은퇴는 아니다!

윈터가 보그를 떠나는 것은 ❌아닌데요. 회사에 남아 신설된 직위인 보그의 글로벌 편집책임자와 보그의 발행사인 ‘콘데나스트’의 글로벌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역할은 유지하게 돼요. 참고로 콘데나스트는 보그 외에도 GQ, 베니티페어 등 여러 잡지를 세계에서 발행 중이죠.😲 보그는 새로운 편집장 말이 “전 세계 10명의 보그 콘텐츠 책임자들과 함께 윈터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고요. 말은 “윈터가 여전히 바로 옆 사무실에 멘토로 있다는 점도 엄청난 행운”이라고 소감을 전했어요. 뉴욕타임즈는 “윈터는 여전히 보그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촌평했죠.

보그 편집장 교체는 37년만

영국 출신인 윈터는 1988년부터 유명 패션 잡지 보그 미국판의 편집장을 지내며 전성기를 이끌었는데요. 당시 최연소로 편집장에 취임하기도 했어요. 애나 윈터는 201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 제국 훈장을 수여받았고요. 올해 1월에는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기도 했어요. 편집장직에서 물러나는 건 무려 37년 만이라고!

클로이 말의 보그는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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