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오는 11월 재개돼요.
✅ 블루오션 사태로 서비스가 중단된 후 1년 만이에요.
✅ 복수 대체거래소 연결 등 안전 장치를 강화했어요
사원님들, 드디어 미국 주식 주간거래가 돌아와요. 작년 8월 블루오션 사태로 1년 넘게 중단됐던 서비스가 11월부터 재개되는데, 이번에는 안전 장치를 대폭 강화해서 운영한다고 해요.
1년 만에 돌아온 주간거래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한국 시간 기준 오전 9시~오후 5시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미국 정규장이 한국 시간으로 야간인 오후 10시 30분~오전 5시에 열리다 보니 국내 투자자들이 불편을 호소했거든요. 이에 2022년 2월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18개 증권사가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했어요.
그런데 작년 8월 5일 글로벌 블랙먼데이에 미국 대체거래소 블루오션에서 시스템 과부하가 발생하면서 국내 투자자가 주문한 6,333억 원 규모의 거래 요청이 한꺼번에 💥취소되는 대형 사고가 벌어졌어요. 이 사태 이후 증권사들과 블루오션이 갈등을 빚으면서 같은 달 16일부터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죠.

블루오션 개선과 신규 거래소 등장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블루오션의 시스템 개선과 미국 현지 야간거래 시장 확대로 서비스 재개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했어요. 블루오션이 미국 정규거래소에 준하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해 처리 속도와 거래 용량을 개선했고, 사고 재발 시 보상 정책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더 중요한 변화는 새로운 대체거래소들의 등장이에요. 올해 1월 문(Moon), 3월 브루스(Bruce)가 미국 야간거래 서비스를 새로 시작하면서 블루오션에만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어요. 주간거래 서비스를 재개하는 증권사들은 앞으로 거래 안정성을 위해 2개 이상의 미국 현지 브로커 및 대체거래소와의 주문 회선을 🔗연결해야 해요.
투자자 보호 대폭 강화
금감원은 증권사들에게 거래 오류나 장애 발생 시 투자자 잔고 복구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롤백’ 시스템도 갖추도록 했어요. 각 계좌마다 시간대별, 체결번호별로 상황에 따라 주문 복구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라는 뜻이죠.
또한 거래 취소 가능성이나 유동성 부족 등 주간거래의 위험성을 투자자들에게 사전 안내하고, 증권사별 보상 기준과 장애 대응 📋매뉴얼도 정비하도록 의무화했어요. 금감원은 “서비스 재개 이후에도 내부통제 미흡으로 대규모 전산 사고가 발생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