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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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의 유행

✅ 10대 사이에서 ‘픽시 자전거’가 유행해요.
✅ 픽시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요.
✅ 경찰은 픽시 자전거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어요.

사원님들, 픽시 자전거 아시나요? 산책을 다녀오던 중 이 자전거를 이용해 ‘기술’을 연마하는 학생들을 마주쳤을 수도 있는데요. 최근 이 자전거로 인한 교통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예요. 이 자전거의 큰 특징은 ‘제동 장치’가 없는 건데요.😲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브레이크를 달면 멋이 없다는 말까지 돌고 있어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10대 사이 유행하는 ‘픽시 자전거’

픽시 자전거는 ‘Fixed Gear Bicycle(고정 기어 자전거)’의 줄임말인데요. 변속 장치(기어)와 프리휠(페달을 밟지 않아도 바퀴가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장치)을 제거해 구조가 단순한데요. 또, 무게를 줄이고 👣페달과 바퀴를 직결해 폭발적인 가속감을 제공해요. 내리막길에서는 최대 시속 8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죠. 페달과 뒷바퀴가 직접 연결돼 페달을 멈춰야만 제동이 가능해요. 최근에는 SNS에 묘기 영상이 퍼지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픽시 스타일 자전거는 제동 장치가 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일반 🛣️도로나 시내에서 타는 자전거는 법적으로 제동 장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뒷바퀴를 미끄러뜨리는 이른바, ‘스키딩’ 기술을 위해 제동장치를 일부러 떼는 경우가 많아요.

원래 경기용인 ‘픽시 자전거’

전문가에 따르면 픽시 자전거는 원래 트랙 🏟️경기용 자전거로 설계됐는데요. 구조상 도로에서 완벽히 제어할 수 ❌없어요. 안전하게 즐기려면 트랙에서 전문가 지도 아래 타야해요. 제동거리가 길어 급정지가 어려운 픽시 자전거는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브레이크가 없는 상태로 차도나 인도를 오가며 속도를 즐기는 청소년들이 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로 75명이 숨지고 6,085명이 부상을 당했어요. 연령별 부상·사망자는 18세 미만이 26%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는데요. 경찰은 이 중 상당수가 픽시 자전거 사고로 추정된다고 전했어요.

픽시 자전거 잡는 경찰

픽시 자전거에 따른 사고가 급증하자, 경찰은 전국 단위의 ‘픽시 출몰 🗺️지도’를 제작한 것으로 전해져요. 서울과 경기 남부권만 해도 60곳이 넘는 위험지역이 지정됐고, 약수역·잠수교·한강중 등 학생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가 포함됐어요. 경찰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픽시 자전거 운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어요.

앞서 언급했듯 브레이크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를 인도나 차도에서 운행하다 적발되면 도로교통법상 안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는데요. 적발된 대상이 18세 미만 아동일 경우 보호자에게 🔊통보돼요.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부모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방임행위로 보호자가 처벌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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