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 코스피가 3% 급락한 날에도 빚투 규모는 늘었어요.
✅ 개인 투자자가 추격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돼요.
사원님들, 인공지능(AI) 기술주 고평가 논란과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에서 ‘빚투’ 규모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요. 증시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와중에 빚투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앞서 지수 급등 때 😱포모(FOMO·소외 공포)에 시달린 개인 투자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추정돼요.

신용거래융자 잔고 최고치
지난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 8,782억원으로 집계됐어요. 전일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거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을 뜻하는데요. 빚투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예요.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이 16조 934억원, 코스닥 시장이 9조 7,848억원이었어요.
특히 지난 5일에는 AI 거품 우려 속 뉴욕증시의 3대 지수 급락 여파로 코스피도 직전일 대비 3%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 8,225억원으로 종전 최고치인 25조 6,540억원(2021년 9월 13일)을 넘어서며 🥇기록을 새로 썼어요. 코스피는 다음 날인 6일 급락세가 진정돼 직전일 대비 0.55% 반등하며 거래를 마치긴 했지만, 전날 또다시 AI 거품론이 부각되며 원화 약세 등 악재가 겹쳐 2% 가까이 ⬇️하락해 종가 기준 4000선을 내줬어요.
개인 투자자 추격 매수 나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빚투가 늘어난 것은, 지수 급등 시 포모에 시달렸던 개인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틈타 추격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해석돼요. 실제로 전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8억 원과 2,149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334억 원을 순매수했어요. 개인 투자자 상당수는 최근 변동성 확대에도 지수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데 🎲베팅한 것으로 보여요.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번 주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 종목 1·2위는 코스피2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KODEX 200’과 해당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였어요. ✔️반면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와 ‘KODEX 인버스’는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ETF 종목 1·2위를 차지했어요.
변동성 장세 이어질까
증권가는 코스피 상승 추세가 꺾였다고 보지 않으면서도, 당분간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어요. 키움증권은 “아직 주도주인 AI 산업에 치명적 균열이 발생하지 않았고 증시 전반에 걸친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라고 언급했지만 “AI 버블과 고평가 지적이 끊이지 않아 점점 많은 이들이 부정적 뉴스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고 있는 분위기”라고 평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