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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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AI 거품론 ‘잠시 멈춤’

✅ 엔비디아가 3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어요.
✅ 일시적으로 AI 거품론이 일축되는 모양새예요.
✅ 소수 고객 편중, 순환거래 등 불안 요인이 있어요.

사원님들, AI 거품론에 위축됐던 시장의 투자 심리가 일단 진정되는 분위기예요. AI 대표주 엔비디아가 올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놨을 뿐 아니라 4분기 실적 전망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를 제시했거든요.

매출액 역대 최대 

엔비디아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매출은 570억 1,000만 달러(약 83조 7,000억 원)였어요. 역대 최대로 직전 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죠. 이는 시장 예상치(549억 2,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예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30달러로 시장 예상치(1.25달러)를 넘었어요.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전망 역시 시장 예상치(616억 달러)보다 34억 달러 많은 650억 달러로 내놨어요. 매출 대비 이익률은 75% 안팎으로 내다봤죠. 젠슨 황 CEO는 실적과 함께 낸 성명에서 “현 세대 GPU인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에 표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클라우드 GPU는 품절 상태”라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AI 생태계는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라고 덧붙였어요.

AI 거품론 일축될까

황 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AI 버블 얘기가 많지만, 우리 관점에서 보는 세상은 완전히 다르다”라며 AI 거품론을 📢일축했어요. 특히 “AI 가속기 수요는 매우 강력하며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했어요. 시장에서 빅테크들이 AI 투자를 위해 대규모 ‘빚투’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황 CEO는 엔비디아의 AI 관련 투자는 완전히 현금 흐름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강조했어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은 시장을 흔든 AI 거품에 대한 불안감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어요. AI 붐이 일부 과열 양상은 있지만 AI를 구현하려는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엔비디아가 🔥실적으로 입증했다평가예요.

불안 요인 여전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AI 거품 논란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았지만 시장의 ⚠️우려가 사라진 건 아니에요. 월가에서 우려하는 점은 엔비디아 매출이 소수 고객사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거예요.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을 보면 상위 4개 고객(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차지하는 비중이 61%에 달했어요. 2분기 56%보다 높아졌죠.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인으로 꼽혀요.

고객사들이 엔비디아에서 투자받은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다시 사들이는 순환거래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혀요.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오픈AI는 그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사기로 한 것과 같은 거래가 논란이 됐어요. 일각에서는 이런 식으로 얽힌 빅테크들의 🔄순환거래가 2000년 전후 닷컴 버블 때의 ‘벤더 파이낸싱(vendor financing)’과 닮았다고 지적해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순환거래가 꼭 문제가 있는 구조는 아니다”라면서도 “상승기에는 선순환으로 작용하지만 하락기에는 악순환으로 바뀔 수 있다”라고 짚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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