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검색할 때 이용하는 플랫폼 1위를 차지했어요.
✅ 챗GPT를 신뢰하는 사람은 10명 중에서 4명뿐이었어요.
✅ ‘잦은 오류’가 챗GPT를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로 꼽혀요.
내 최애 검색 플랫폼은?
챗GPT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던 때를 기억하나요? 공개된 지 약 40일 만에 글로벌 일일 사용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엄청난 파급력이 있었잖아요! 한편에서는 챗GPT의 등장으로 인터넷 정보 🔎탐색 방식이 바뀔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었는데요. 공개되고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서 챗GPT의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요?
![](https://resource.the14f.com/wp-content/uploads/2024/03/%EC%B1%97%EC%A7%80%ED%94%BC%ED%8B%B0_%EB%B3%B8%EB%AC%B8.jpg.png)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공개한 ‘2024 검색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가 궁금한 것을 검색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로 나타났어요.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챗GPT는 8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궁금한 것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이용하는 서비스로 질문 범위를 좁혀도 네이버(77.4%·중복 가능), 유튜브(48.7%), 구글(39.7%)이 1~3위를 차지했다고.
챗GPT 신뢰하는 사람 10명 중 4명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의 80.8%는 챗GPT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요. 다만, 직접 질문이나 요청을 입력해 사용해 본 비율은 전체의 34.5%에 불과했어요. 또 현재까지 지속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도 18.3%로 나타났는데요. 심지어 검색 결과가 믿을 만하다는 인식은 전체의 40%에 그치면서 10명 중 6명은 챗GPT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챗GPT를 알아도 사용한 경험이 없거나 과거에 사용해 봤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두 질문 모두 ‘써야 할 상황·일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65.2%, 57.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는데요. 이어서 ‘기대했던 답변이 제공되지 않아서'(42.6%), ‘정확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답변이 나와서'(36.4%) 등이 뒤를 이었다고.
오류가 잦아서 믿기 어려워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성형 AI 모델들이 법률 관련 질의에 생성한 답변의 신뢰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챗GPT의 💥오류 비율은 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게다가 지난해 12월에는 챗GPT에 ‘시(POEM)’라는 단어를 영원히 반복하라고 명령했더니 갑자기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줄줄이 뱉어내는 오류가 발생했는데요. 지난해 3월에도 챗GPT 플러스에 접속한 전 세계 이용자의 💳신용카드 정보 등이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된 적도 있었는데, 이 중에서 한국 이용자도 687명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어요.
오픈서베이의 보고서는 “생성형AI가 검색 부분에서 더 활발하게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출처를 알기 어려운 정보가 아직 많다. 정확한 정보를 걸러내는 기술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는데요. 챗GPT가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