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안 브레인롯’ 밈이 유행하고 있어요.
✅ 밈의 세계관이 끝없이 확장하고 있어요.
✅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다소 호불호가 갈려요.
사원님들 숏폼 콘텐츠 즐겨보시나요? 🎞️숏폼을 중심으로 엄청나게 많은 밈(meme)이 형성되고 있는데요. 요즘 제일 유행하는 밈을 꼽자면 기괴한 캐릭터가 알 수 없는 말들을 하는 영상, ‘퉁퉁퉁퉁퉁퉁퉁퉁퉁 사후르’가 빠질 수 없을 것 같아요.🤣 퉁퉁퉁 사후르는 ‘이탈리안 브레인롯’ 밈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데요.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 볼까요?
퉁퉁퉁 사후르의 정체

‘칠 가이’의 뒤를 이어 등장한 밈, ‘이탈리안 브레인롯’은 챗GPT로 제작한 영상에 이탈리아 억양의 Adam TTS 음성과 다양한 🎶음악을 배치해 만들어져요. 이는 영미권에서 유행하던 ‘브레인롯(Brainrot)’ 밈과 함께 확산됐는데요. 한 마케팅 회사의 관계자는 이 밈이 ‘터무니없는 것’이 요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Z세대는 즉흥적이고 초현실적이며, 순식간에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좋아한다며 덧붙였죠.🤔
브레인롯이란 간단하게 ‘뇌가 썩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해석되는데요. 지난해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가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단어이기도 해요. 옥스퍼드는 ‘온라인 콘텐츠 등의 과도한 소비로 사람의 정신적 또는 지적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라고 정의 내렸죠.
거대한 이탈리안 브레인롯 세계관
이 기괴한 캐릭터들, 세계관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거대한 🪵통나무 캐릭터, ‘퉁퉁퉁퉁퉁퉁퉁퉁퉁 사후르’가 있고요. 다리가 3개 달린 채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는 🦈상어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폭격기와 악어의 형상을 합친 캐릭터 ‘붐바르디로 크로코딜로’ 등 수도 없이 많은 캐릭터가 있어요. 이들은 기이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서로의 전투를 그린 영상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으로 쉽게 생성할 수 있는 만큼,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죠.
밈에 대한 상반된 반응

밈의 캐릭터와 사운드가 큰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요. 밈을 즐기는 네티즌들 사이에선 실제 사진을 편집해 캐릭터처럼 보이게 하거나, 캐릭터의 사운드를 따라하는 등의 패러디가 유행하고요. 심지어 스페인 KFC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캐릭터들의 피규어 사진이 올라왔어요. 퉁퉁퉁 사후르의 몸체로 변신한 KFC 시그니처 할아버지도 볼 수 있고요.
반면 “이젠 밈을 이해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며 아무 의미 없는 영상이 왜 웃긴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또 이탈리아 출신의 한 호주인은 이 트렌드가 웃기지 않다며 불쾌한 감정을 표하기도 했어요. 잘못된 이탈리아어를 진짜처럼 보이게 사용하며 문화를 웃음의 소재로 사용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언급했죠.
사원님들은 최애 밈 있으신가요? 지니 사원은 요즘 밈이 너무 많아 따라가기 벅찬데요.😅 퉁퉁퉁 사후르, 이해하기 어렵다면 그냥 즐기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