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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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심 교체 시 주의사항 AtoZ

✅ 유심 교체 전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에 대해 알려드려요. 
✅ 유심 교체 전 교통카드 앱을 통해 잔액 환불을 해야 해요. 
✅ 카카오톡은 자체적인 ‘대화 백업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지난 28일 SK텔레콤은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했는데요. 유심 무상 교체 첫날, 품절대란이 일어나며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웃돈을 붙여 유심을 판매하는 글까지 등장했죠. 그런데 유심을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체하기 전 사전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유심 교체 전 확인해야 할 주요 사항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미리 잔액 환불!

먼저 유심 교체 후 교통카드 잔액이 0원으로 뜨는 경우가 종종 있으실텐데요. 💳모바일 교통카드는 유심 자체에 잔액 정보를 저장하는 구조로, 유심이 교체되면 기존 잔액 정보도 함께 삭제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유심 교체 전 교통카드 앱을 통해 잔액 환불 또는 잔액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데요. 환불 같은 경우에는 교통카드 앱에서 잔액 환불을 신청하고 유심칩을 교체한 후 다시 충전하면 돼요. 후불형 교통카드는 환불할 금액이 없으므로 유심 교체 전 카드 정보를 삭제한 다음 교체 후 재발급하면 끝!

모바일이즐 앱 이용자는 환불 대신 ‘잔액이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기존 유심에서 ‘USIM 잔액이전’ 메뉴를 통해 ‘잔액보관 신청’을 한 뒤, 새 유심으로 교체 후 ‘잔액이전 받기’를 선택하면 기존 잔액을 복원할 수 있어요. 다만, 환불 절차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만약 남은 금액이 소액이고 환불이 번거롭다면 유심을 교체하기 전 잔액을 모두 소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연락처가 사라졌다?!

유심을 바꿨는데 ☎️연락처가 사라질까 걱정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유심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 정보를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연락처 데이터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연락처를 유심에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이는 단말기에 따라 다르므로 단말기에 연락처 복사를 완료한 후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안전해요.

📍삼성 스마트폰은 ‘연락처’ 앱의 ‘연락처 관리’ 메뉴에서 ‘연락처 내보내기’ 기능을 이용해 ‘내장 저장공간’에 연락처를 저장할 수 있고요. 📍아이폰은 ‘설정’ 메뉴의 ‘앱’ 항목에서 ‘연락처’를 선택한 뒤 ‘SIM 연락처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유심에 저장된 연락처를 단말기로 복구할 수 있어요. 대부분 아이폰 사용자는 연락처를 단말기나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있어 별도 조치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지만, 유심에 저장된 데이터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우려 시 백업 필수

그렇다면 카카오톡 대화창은 어떨까요? 유심 교체 자체가 카카오톡 대화 데이터 삭제로 이어지지는 않는데요. 다만 카카오톡 대화가 사라질까 걱정된다면 유심 교체 전 대화 데이터를 백업하는 게 좋아요. 카카오톡은 자체적인 ‘대화 백업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사전에 간단한 설정을 통해 데이터 보호가 가능한데요. 💬카카오톡 앱의 ‘전체 설정’ 메뉴에서 ‘채팅’ 항목으로 이동하면 ‘대화/미디어 자동 백업’ 또는 ‘대화 임시 백업’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요. 대화 임시 백업은 텍스트 형태의 대화를 별도로 저장하는 방식으로, 14일 이내 앱 재설치 시 복원이 가능한데요. 만약 텍스트 외 사진이나 동영상까지 백업하려면 유료 서비스인 ‘톡서랍 플러스’를 구독해야 해요.

유심 정보 유출과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악용 방법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을 이용한 ‘심 스와핑’ 공격으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단말기에 복제한 유심칩을 꽂아 복제폰을 만드는 불법 행위인데요. 29일 1차 분석 결과를 발표한 과기정통부는 “IMEI이 유출되지 않은 만큼 현재 제공되는 유심 보호서비스나 유심 교체를 통해 ‘심 스와핑’을 방지할 수 있다”전했어요. 만약 유심을 교체할 경우, 교체 후 불편함이 없도록 오늘 알려드린 주의 사항 꼭 기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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