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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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새로운 설루션?!

✅ SK텔레콤이 ‘유심 재설정’ 방식을 도입했어요.
✅ 유심 내 사용자 정보가 그대로 유지되는 방식이에요.
✅ 유심 재설정은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교체 or 재설정?

유심 해킹 사태로 ‘유심 교체 대란’을 겪고 있는 SK텔레콤이 새로운 설루션도입했는데요. 바로 유심을 바꾸지 않고도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유심 재설정’ 방식이에요. 그렇다면, 유심 교체와 재설정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유심을 재설정하면 유심 내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가 새로운 정보로 변경되는데요. 해당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고!

출처: SK텔레콤

재설정 방법은?

다만 재설정 방식 역시 대리점에 있는 장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유심을 교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SK텔레콤 대리점을 방문해야 하는데요. 김희섭 SK텔레콤 부사장은 “초기에는 재설정 방식이 생소한 고객에게 안내가 필요해 유심 교체 시간(10~15분)보다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추가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만큼 점차 소요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어요.⏰

유심 재설정 방식은 유심 교체 전후 사용자가 해야 하는 추가 작업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지난 레터에서 소개해 드렸듯이 티머니 잔액 환불, 연락처 백업 등 유심을 교체하기 전 사전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유심 재설정은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금융인증서, 연락처 등을 재설정하지 않고도 휴대폰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요.

“부작용 없을 것!”

SK텔레콤은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설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유심 재설정을 완료한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으로 교체를 원할 경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 교체도 가능하다고!

유심 교체 수요를 한꺼번에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심 재설정 방식은 효과적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유출된 가입자 인증 서버(HSS) 정보를 무력화하기 때문에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전했어요. SK텔레콤 역시 재설정 방식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기술 검증을 통과했으며 발견된 부작용은 없다고 설명했죠.

지난 10일 기준으로 유심 교체를 신청하고 기다리는 이용자는 722만 명! SK텔레콤은 5월 중 유심 500만 개, 6월엔 577만 개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유심 재설정’이라는 새로운 설루션이 유심 물량 부족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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