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뜨거운 ‘로드러너’ 논란
- #배민
- #로드러너
- #AI배차
✅ 로드러너는 AI 기반 배차 시스템이에요.
✅ 배달의 민족이 일부 지역에 시범 도입했어요.
✅ 라이더와 일부 음식점주들의 반발이 거세요.
사원님들, 우리나라 하면 떠오르는 특징 중 하나가 밤낮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압도적 배달 문화잖아요. 그런데 최근 배달 업계에서 논란이 되는 ⌨️키워드가 하나 있는데요. 혹시, ‘로드 러너’라고 들어보셨나요?
새로운 AI 배차 시스템
‘로드러너’는 배달의 민족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개발한 🤖AI 기반 배차 시스템이에요. 그동안 배달의 민족은 자체 개발한 ‘배민 커넥트’를 통해 라이더 배차를 운영해 왔는데요. 지난 4월부터 📍경기 화성, 오산 등 일부 지역에 로드러너를 본격적으로 시범 도입했어요.
기존 배민 커넥트는 라이더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었다면, 로드러너는 라이더가 매주 배달 업무를 수행할 특정 ⏱️시간대(스케줄)를 예약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예요. 여기에 배달 건수와 수락률 등 실적을 토대로 라이더를 매주 1~8그룹으로 나누고, 상위 그룹부터 좋은 시간대를 선점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로드러너의 명암?
그렇다면 왜 잘 이용하고 있던 ‘배민커넥트’에서 ‘로드러너’로 바꾸려는 걸까요? 배민은 시범운영 이후 안정적 배차와 동선개선, 그리고 배달 효율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어요. 조리 대기시간 📉감소 등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특히 6개월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라이더의 월평균 💰소득이 329만 원에서 424만 원으로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일부 배달 기사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요. 그룹 제도가 도입되면 원하는 시간대에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기 위해 사실상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한다고 지적해요.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사고 ⚠️위험을 키울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고요. 시범 운영 지역의 일부 음식점주들은 매출이 줄었다고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새 앱 도입 후 주문 반경이 임의로 축소되는 일이 빈번해졌다는 주장이에요.
배민의 답변은?
‘로드러너’를 둘러싸고 라이더들과 입점 업주들의 반발이 커지자 배민 측은 일부 주장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것이라며 반박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사전 예약에 기반한 로드러너가 정식 도입되면 안정적인 라이더 확보로 배차 지연 완화 등 배달 품질이 📈향상되고, 궁극적으로 라이더들의 수입 증대 효과도 있을 거라고 강조했어요. 다만, 여러 의견을 수렴해 앱을 개선해 나갈 거라며 아직 구체화한 건 ❌없다고 밝혔어요.
논란의 한가운데 선 ‘로드러너’. 여러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만큼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정착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부동산 빚 = 동맥경화?
- #부동산
- #소비
- #가계부채
✅ 가계부채가 민간 소비 증가율을 둔화시켰어요.
✅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폭이 세계 3위예요.
✅ 부동산 가격이 올라도 부의 효과는 미미해요.
사원님들, 부동산 투자를 중심으로 급증한 가계부채가 소비를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부동산발 가계부채 누증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부채가 민간 소비 증가율을 2013년부터 매년 0.40~0.44%p씩 둔화시켰어요.

가계부채 증가폭 세계 3위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는 유독 빨랐어요.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4년보다 13.8%p 📈늘었는데요. 가계부채 비율 상승 폭이 77개국 중 중국(26.2%p), 홍콩(22.5%p)에 이어 세 번째로 빨라요. 세 국가의 공통점은 이 기간 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담보대출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거예요. 대출이 소비시장이 아니라 자산시장으로 몰리는 ⏳쏠림 현상이 나타난 셈이죠.
통상 가계부채가 증가하면 소비도 함께 ⬆️늘어나요. 원리금 상환 부담은 늘지만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소비를 그 이상으로 증진시키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GDP 대비 민간 소비 비중이 오히려 1.3%p 하락하는 🚨이상 현상이 관찰됐어요. 보고서는 가계부채 비율이 10% 이상 증가한 국가 중 민간 소비 비중이 축소된 경우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짚었어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26%p 넘게 늘어난 중국보다 씀씀이가 더 줄어든 셈이에요.
원리금 상환 부담, 소비 여력 줄여
한은은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속도가 소비를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15년 1분기~2025년 1분기 한국의 원리금 부담(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증가 폭(1.6%p)은 17개국 중 노르웨이(5.9%p) 다음인 2위였어요. 소득이 증가하는 속도보다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이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빨랐다는 뜻이에요. 누적된 부채 원금의 규모가 큰 데다 만기가 긴 부동산 대출이 많아 가계의 상환 부담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거죠.
부동산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한국의 특성도 소비 둔화를 가속화했어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2013년 1분기부터 지난 2분기 사이 늘어난 가계대출의 66.6%가 🏠주택담보대출이었어요. 문제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따른 온기가 내수 시장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전문가들은 “한국은 집을 팔아 시세차익이 나도 소비에 쓰는 대신 상급지 주택으로 🔁재투자하는 관성이 강하기 때문에 소비 위축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라고 진단했어요.
주택가격 상승해도 소비는 미미
가계부채가 소비 위축을 유발하는 주된 이유로 주택 가격의 미미한 ‘부의 효과’가 지목됐어요. 부의 효과란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 💵소비를 더 늘리는 경제 현상을 의미해요. 한은은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1% 오를 때마다 민간 소비가 0.02%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어요. 이는 주요 선진국의 소비 탄력성 추정치(0.03~0.23%)보다 낮은데요. 빚을 내 사들인 집값이 오르더라도 그 차액만큼 담보로 대출받거나 현금으로 유동화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많지 ❌않은 탓이에요.
한은은 “가계부채로 인한 소비 제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가계부채 문제는 심근경색처럼 갑작스러운 위기를 유발하기보다 🩸동맥경화처럼 소비를 서서히 위축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어요.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10년 동안 명목이든 실질이든 GDP가 늘어나면 통상 소비도 함께 늘어나야 하는데 늘어나지 않은 것은 심각하게 봐야 한다”라며 “저소득층일수록 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소비도 줄어든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했어요.
🍾 술병에 새로 붙는 라벨
- #술
- #음주
- #경고
✅ 내년 9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든 주류 제품의 라벨이 새롭게 바뀌어요.
✅ 경고 내용을 쉽게 알아보도록 가독성 규정도 대폭 강화돼요.
✅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제도가 마련됐어요.
술병에 붙는 📃라벨이 내년 9월부터 새롭게 바뀐다고 하는데요. 경고 문구나 주의 🚫그림(픽토그램) 등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죠. 문구 역시 기존과 달리 내용이나 규격이 바뀐다고 해요. 밑에서 자세히 확인해 볼까요?

주류 라벨 바뀐다
내년 9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주·맥주 등 모든 주류 제품의 라벨이 새롭게 바뀌어요. 우선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가 새롭게 추가되는데요. “음주 운전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게 될 예정이에요.🤔 기존의 임신 중 음주 경고와 건강 위해성(발암 물질 등) 경고는 유지되면서 표현이 더욱 명확해져요.
주류 업체는 텍스트 위주의 경고문을 유지하거나 경고 ‘그림’ 등을 통해 표시하는 방법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보건복지부가 문구나 그림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을 도입한 배경에는 라벨의 공간 문제 때문인데요.🧐 라벨에는 기존의 경고 문구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음주 운전’ 관련 경고까지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자리 차지가 늘어났죠. 그래서 글씨보다 직관적인 그림을 선택할 수 있게 해 디자인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예요. 해당 제도는 주류 업계가 라벨을 변경하고 재고를 소진할 수 있는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 9월 19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에요.
바뀌는 표기 규격
경고 내용을 쉽게 알아보도록 가독성 규정도 대폭 강화되는데요. 경고 문구의 글자 크기가 기존보다 ⬆️커져요. 특히 용량이 커질수록 문구도 더 커진다고 해요. 300mL 이하의 병은 최소 10포인트 이상의 글자 크기를 확보해야 하며, 1L를 초과하는 제품은 18포인트 이상의 글씨로 경고문을 표기해야 해요. 캔맥주처럼 표면이 전면 ✨코팅된 용기는 기준보다 2포인트 더 크게 표기해야 하죠.
글자체는 ‘고딕체’로 통일하고요, 배경색과 구분되는 보색 관계 등을 사용해 문구가 배경에 묻히지 않도록 강제했어요. 만약 경고 ‘그림’을 선택할 경우 검은색 실루엣에 빨간색 원과 취소선을 사용한 도안을 따라야 하죠. 표기 위치 또한 소비자의 👀시선이 잘 닿는 곳으로 지정됐어요. 상표에 직접 인쇄할 때는 상표 하단에, 스티커를 붙일 때는 상표 하단의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야 하죠.
왜 바뀌는 거야?
보건복지부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런 제도를 마련했는데요. 지난달 29일 입법 예고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과 ‘과음 경고문구 표기 내용 전부개정 고시안’에 이 내용이 담겨있죠.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음주 폐해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높이면서도 업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됐어요.
이제 연말이라 성인 사원님들은 술자리 많이 생기실 것 같은데요. 과한 음주는 건강에 좋지 않은 사실, 명심하고 또 명심하자고요.😉
📺 겨울 간식 K-풀빵의 진화
- #붕어빵
- #계란빵
- #풀빵
사원님들, 겨울만 되면 길거리에서 찾게 되는 간식이 있죠.⛄ 풀빵, 붕어빵, 계란빵! 그런데 이 겨울 간식들이 모두 일본의 ‘이마가야와키’에서 시작됐다는 사실 아시나요? 전쟁 직후 미군 원조 밀가루가 풀리면서 물을 듬뿍 넣은 ‘묽은 반죽’이 한국식 풀빵의 정체성이 됐고, 가난을 버티던 노동자들의 한 끼였던 음식이 지금의 국민 간식으로 바뀌었죠. 요즘은 십원빵, 귤하르방같이 지역 특산물과 결합한 로컬 간식으로 진화하고 있고, CNN이 계란빵을 ‘세계 50대 빵’에 뽑을 정도로 글로벌 관심도 받고 있어요. 문제는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이 오르고 노점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영상에서 살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