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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 오늘 10명 중 3명은 출근함. 당신도?

  • #근로자의날
  • #근로자
  • #5월1일

오늘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죠. 그런데 직장인 10명 중에서 3명은 근로자의 날에도 일을 한대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냐고 질문했더니 ‘생각 좀 하고 말해’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속상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근로자의 날에 누구는 쉬고, 누구는 못 쉬는 이유는 뭘까요?🤷

‘근로자의 날’은 언제 생겼G?

1886년 5월 1일, 열악한 노동환경과 적은 보수에 시달리고 있었던 미국 시카고의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 실현’을 위한 시위를 벌였는데요. 미국 전역에서 이를 지지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어났고, 👮‍경찰의 시위 제압 과정에서 유혈사태까지 발생났대요. 그로부터 3년 뒤 1889년 프랑스 파리에 모인 세계 노동 지도자들이 ‘세계 노동자 대회’를 열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1890년부터 매년 5월 1일마다 세계 각국에서 ‘근로자의 날(메이데이, May Day)’을 기념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1958년 대한노동총연맹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지정했었는데요.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노동절 대신 ‘근로자의 날’로 명칭을 바꿨어요. 그리고 1994년에 법을 개정하면서 5월 1일로 옮기게 된 거라고!

10명 중에서 3명은 출근하는 현실

근로자의 날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유급휴일’인데요. 회사 지침 등의 이유로 평소처럼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은 것 같아요. 실제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의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30.4%는 근로자의 날에 출근한다고 응답했는데요. 쉰다고 답한 직장인은 55.4%였고, 14.2%는 ‘내부에서 확정하지 않았다’라고 답했어요. 

근로자의 날에 출근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인 59.1%는 5인 미만 영세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로 조사됐는데요. 또한 근로자의 날에 출근했을 경우 ‘회사에서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 휴가를 받는다’는 응답은 36.4%, ‘주지 않는다’는 39.0%였고요. 회사에서 안내받지 않아 모른다고 답한 사람도 24.6%나 됐다고.

근로자인데 못 쉬는 이유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은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날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어요. 즉, 근로자의 날은 일하지 않아도 하루치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건데요. 이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동일하다고. 시급·일급제로 임금을 받는 사람이 근로자의 날에 근무하게 되면 유급휴일수당 100%에 휴일근로수당 100%, 휴일가산수당 50%까지 합쳐 하루치 급여의 2.5배를 받을 수 있는데요. 단, 원래 근로자의 날이 비번이나 휴무라면 추가 수당은 없다고.❌ 또 월급을 받는 분들은 이미 월급에 유급휴일수당 100%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휴일근로수당 100%에 가산수당 50%를 더해 1.5배만 지급되는데요.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가산수당 없이 휴일근로수당만 받게 된대요. 

회사에서 근로자의 날에 쉬지 않고 출근을 시킬 수 있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수당을 지급하면 법 위반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만약 회사에서 근로자의 날에 일을 시키고 기존 임금 외에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근로기준법 56조와 109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어요. 

다만, 관공서나 학교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교사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근로자의 날이 포함되지 않아 출근해야 한다고.😥 그렇다면 지금 이 레터를 읽고 계신 사원님은 포근한 침대 속인가요? 아니면 회사 사무실인가요? (그런지 사원 : 여기서 퀴즈~ 저는 어디서 읽고 있을까요~?)

2F 주가조작에 쓰인 ‘CFD’가 뭔데?

  • #CFD
  • #차액결제거래
  • #주가조작

최근 주식시장에서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떠들썩하죠. 유명 연예인을 포함해 정·재계 고액 자산가들까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이때 차액결제거래(CFD)가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어요!

차액결제거래(CFD)가 뭐G?🤔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사고판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파생상품말해요. 담보 격인 증거금만 내면 최대 2.5배까지 투자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증권사에 증거금 40%로 40만 원을 내면 60만 원을 빌려서 100만 원어치를 투자할 수 있어요. 그리고 주식 없이 매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매도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죠. 고위험 상품인 만큼 주가가 오르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손실도 큰데요.💸 만약 주가 하락 등으로 정해진 증거금 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시장가에 팔아버리는 반대매매를 진행해 강제 청산이 이뤄져요.

증거금 40만 원(40%)을 내고 60만 원을 빌려서 100만 원짜리 주식을 샀는데, 이틀 연속 하락해서 50%가 빠졌어요. 이렇게 되면 추가 증거금을 내야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는데, 돈이 없어서 증거금을 내지 못해 증권사가 시장가 50만 원에 반대매매를 했다면요. 결국 100만 원에서 증거금 40%로 낸 내 돈(40만 원) + 빌린 돈(10만 원)까지 총 50만 원 손실을 보게 되는 거예요.

CFD는 투자 위험도가 높아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투자자만 거래를 허용하는데요. 개인이 국내 증권사와 계약을 맺으면 이 증권사가 다시 외국계 증권사에 대리를 맡기는 형식으로 운영된다고 해요. 이때 외국계 증권사에서 최종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계좌 주인은 한국인이지만 외국인이 투자한 것으로 집계되어 투자 주체가 노출되지 않는다고.

SG증권 CFD 계좌에서 쏟아진 매도 폭탄💣

자료 출처 : 한국거래소

지난달 24일, 삼천리·서울가스·대성홀딩스 등 8개의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이들 중 서울가스·선광·대성홀딩스는 4거래일 연속, 삼천리는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어요. 8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일주일 만에 약 8조 원이 증발했다고. 이 종목들의 공통점은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을 통해 대량 매도가 쏟아졌다는 것과 높은 신용융자거래 비율,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유통 물량이 적음 등이 있다고 해요.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SG증권과 계약을 맺은 CFD 계좌에서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주가조작 세력이 ‘차액결제거래’ 계좌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해요. 주가조작 일당은 투자자들의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해 대리투자로 유통주식 수가 적은 기업을 골라 장기간에 걸쳐 통정매매를 통해 주가를 조작하고, 2.5배까지 투자 규모를 늘릴 수 있는 CFD 계좌를 이용해 이익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대요. 또 CFD는 증권사 명의로 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이익을 얻는 주체를 숨길 수 있어서 시장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다고. 그러다 주가조작 사실이 탄로 날 위험에 놓이니까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보인대요.

* 통정매매 : 두 사람 이상이 미리 주식의 가격과 물량을 짜고 매매해서 가격을 올리는 행위

증권사 : CFD ⛔중단하겠습니다!

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로 반대매매가 쏟아지면서 CFD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는데요. CFD 반대매매 물량이 시장에 대거 나오고 있지만 소화되지 않아 손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FD 투자자들의 손실 인증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증거금 비율 – 927.4%로 43억 원을 입금해야 하는 등 감당 안 되는 금액들이 나오고 있다고.

이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증권사들이 CFD 신규 가입과 매매를 중단하고 있어요. 삼성증권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부터 국내·해외주식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고요. 한국투자증권도 오늘(1일)부터 국내외 CFD 계좌에서 전 종목 신규 매매를 중단할 예정이래요. 또 신한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문제가 된 급락 8개 종목에 한해서만 매매를 중단했고 메리츠증권은 운영을 전면 중단하진 않되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해요. 

하락장에 추가 반대매매가 나온다면 시장 전체에도 타격이 클 수 있다는데요. 투자에 주의하시길 바랄게요.

3F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패키지여행

  • #해외여행
  • #패키지여행
  • #테마여행

5월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사원님 손?🙋 비록 오늘 쉬지 못하는 사원님이라도 당장 이번 주 금요일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 대체공휴일도 있으니까요! 이때를 노려 연차를 내고 해외여행이라도 간다면 그야말로 환.상.적. 그래서 그런지 사원도 오늘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 패키지여행을 떠났대요! (그런지 사원 : 연휴 하나 없이 괴로웠던(?) 4월… 잘 버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이제 젊은 그런지 사원도 패키지여행 떠난다고?

패키지여행은 여행사에서 정해준 곳만 가야 하는 데다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움직여야 해서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죠. 이런 이유로 그동안 이것저것 예약하기 어려운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해온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최근에는 젊은 세대도 패키지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대요. 실제로 국내 주요 여행사들이 지난해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젊은 세대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하나투어만 해도 지난해 2030 세대 예약 비중은 30%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6.3% 대비 크게 늘었고요. 모두투어 역시 하늘길이 열렸던 지난해 10월, 2030 세대가 27%로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해요.📈

패키지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이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에요. 현재 🌏나라마다 입국 규제나 방역 정책이 달라 만약 자유 여행을 한다면 미리 알아봐야 할 것이 산더미인데요. 패키지여행은 여행사에서 이런 것들을 다 해주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거죠. 또 과거와 달리 패키지여행의 구성이 트렌디하게 변화했다는 점도 있어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뻔한 관광지 말고, SNS에서 인기가 많은 핫플레이스나 맛집에 가기도 하고요. 그동안 패키지여행의 단점으로 꼽혔던 🛍️쇼핑 일정을 확 줄이거나 아예 없앤 경우도 있다고. 게다가 일부 여행사에서는 패키지여행인데도 지인들끼리만 갈 수 있게 한다거나, 호텔 등급부터 가이드 유무까지 내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데요. 즉, 자유 여행처럼 다녀올 수 있으면서 번거로운 일들은 여행사에서 다 알아서 해주니 패키지여행을 선택 안 할 이유가 없다는 거죠.

여행 업계는 젊은 세대 잡느라 바쁘다 바빠

물론 일각에서는 젊은 세대의 이러한 관심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졌잖아요? 코로나19 이후의 해외여행 정보들이 인터넷에 🆕업데이트되다 보면 사람들이 다시 자유 여행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이에 여행사에서는 새로운 고객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를 잡기 위해 이들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는데요. 특히 최근 여행 트렌드가 ‘어디’를 가는 것이 아닌, ‘무엇’을 하는 것으로 변화하면서 이색 테마 여행이 주목받고 있대요. 예를 들어 여행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난다거나, 여행지에서 현지 전통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쿠킹 클래스를 열기도 하고요. 운동 열풍과 더불어 실제 운동선수를 동반해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거나 유명 스포츠 경기를 직관하기도 한다고. 실제로 이러한 테마 여행은 예약자의 30~40%가 젊은 세대! 단 1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해요.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는 나라들도 많아지면서 요즘 해외여행 생각이 절로 나는데요. 사실 여행 계획 세우기가 이 세상에서 제일 귀찮다는 사람들에게는 패키지여행이 좋은 방법이죠. (그런지 사원 : 이를테면 나 같은 극P?🤣) 게다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니! 과연 앞으로도 그 인기가 계속될 수 있지 궁금해지네요!

4F 📺 숙종 : 우리 집 낙타 귀여워🎵

  • #유기동물
  • #반려동물
  • #외래종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귀여운 동물은 참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숙종은 🐪낙타를 키우고 싶다고 했다가 신하들에게 질책을 당하기도 했고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닭을 위한 전문 병원까지 만들었다고 하니까요.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과연 인간은 언제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시작한 걸까요?

5F 별다줄

 

5.1 (월)

  •  ‘근로자의 날’ 증시 휴장
  •  4월 ISM 제조업 PMI
  •  ‘노동절’ 증시 휴장

5.2 (화)

  •  4월 소비자물가지수
  •  3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
  •  ‘노동절’ 증시 휴장

5.3 (수)

  •  FOMC 회의 발표
  •  ‘노동절’ 증시 휴장
  •  ‘헌법기념일’ 증시 휴장

5.4 (목)

  •  4월 외환보유고
  •  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  ‘녹색의 날’ 증시 휴장

5.5 (금)

  •  ‘어린이날’ 증시 휴장
  •  4월 고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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